진퇴양난의 中화웨이와 해외기업의 China Ex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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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성이 강한 신종 코로나19는 중국에 있는 해외기업의 대탈출을 야기(惹起)한다. 한편 세계 최대의 통신장비사업체 中화웨이는 미국의 강도 높은 추가제재로 옴짝달싹 못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해외기업의 China Exodus

코로나19의 위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Pandemic(대유행)에 제조공장을 중국에서 외부로 이전(移轉)하려는 외국기업(미국과 유럽 등) 입장에서는 移轉필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지만 해당 기업들은 移轉에 드는 천문학적인 비용−향후 5년간 총 1조 달러(1,190조원)로 추정−으로 진퇴양난(進退兩難)에 빠진상황이다. 다만 장기적으로 중국에서의 이전이 해당 기업들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 전기(前記)한 변화의 가속화는 코로나 발생이 촉매제 역할을 하지만 기업들이 Re-Shoring(본국환류)에 나서는 근본이유는 중국에서의 移轉은 주주와 소비자, 직원과 국가 등 폭넓은 이해관계자의 이익에 부합(符合)하는 등 이해관계자 자본주의(Stakeholder Capitalism)로의 전환으로 분석한다.

기업의 Re-Shoring

Bank Of America가 Global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7%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가장 지배적인 변화는 공급網의 본국환류(Re-Shoring)나 현지화를 전망한다. 그리고 Global 애널리스트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확산속도가 빠른 신종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공급網(망)과 관련해 세계화에 거리를 두고 현지화 접근방식을 고민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기업들이 이미 美中무역 관련 분쟁과 국가안보 이슈, 기후변화와 자동화 부상(浮上) 등 기존 공급網을 위협하는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Re-Shoring(본국회귀) 필요성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示唆)한다. 부연(敷衍)하면 Global 제조업체의 80%가 코로나로 공급網 중단에 직면한 상황이고 75% 이상이 기존 Re-Shoring 계획의 강화압박을 받고 있다는 보고서도 존재한다.

막대한 이전비용

기업이전(移轉)에 중요한 점은 무엇보다도 비용문제이다. 중국경제의 내수용이 아닌 모든 수출 관련 제조설비를 중국 밖으로 옮기게 되면 5년간 1조 달러(1,190조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0.7%, 잉여현금흐름 마진(Margin)을 1.1%정도의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 전기(前記)한 지표 2가지 모두는 투자자들이 기업의 수익성과 일상적인 경영능력을 평가할 때 사용되는 주요 지표이다. 그러나 기업들이 부정적 영향을 고려할 수 있지만 아예 移轉을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BOA는 분석한다. 한편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과 인도(印度), 대만(臺灣) 등지에서의 세금감면과 기타 지원책은 기업들의 China Exodus(대탈출)에 도움을 줄 거로 예상된다. 또한 공장자동화 등도 해당기업의 移轉추세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 진퇴양난에 빠진 中화웨이

최고수준의 中화웨이 美제재

거의 모든 Global 첨단반도체 구매를 제한하는 美상무부의 강화된 신(新)제재 이후 통신장비업체 中화웨이가 활로를 모색함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고 전문가들이 진단한다. 美상무부는 최근 설계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美기술이 조금이라도 포함된 반도체 제품을 中화웨이와 거래하지 못하게 하고 승인을 조건으로 예외적으로만 허용한다. 이는 모든 Global 반도체 제조사가 사실상 中화웨이와 거래할 수 없게 한 거로 평가한다. 최근 관련 업계 일각에서는 美정부가 반도체 제재 수위를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에 대비해 中화웨이가 반도체 생산능력을 갖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그렇더라도 반도체시장 조사기관에 의하면 中화웨이가 어떻게 판세를 바꿀 수 있을지 상상하기조차 어려우며 유일한 장기적인 옵션은 1개 회사가 스스로 완전한 반도체 공급사슬(Chain)을 구축(構築)하는 것인데 美기술을 전혀 쓰지 않는 생산시설을 짓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얘기라는 분석이다.

中화웨이 희망은 美태도

美반도체 회사들은 작년 5월부터 시작된 자국 정부의 제재로 中화웨이와 거래가 거의 끊어진 상황이다. 한편 통신장비부문에서 중국의 자랑거리인 中화웨이는 이미 반도체설계 능력측면에서 세계 상위권으로 올라온 하이실리콘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하지만 자체 반도체 생산시설이 없어 그간 대만의 반도체위탁생산(Foundry) 업체인 TSMC에 전적으로 생산을 의존하지만 올해 5월부터 시작된 美추가제재로 TSMC와 협력할 길이 끊어지면서 이젠 더 이상 반도체 칩(Chip)생산을 하지 못한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美제재는 中화웨이의 공급網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며 특히 스마트폰과 Cloud 부문, 세계에 산재(散在)한 혁신연구 시설에 쓰일 반도체칩 조달에 영향이 클 것으로 예측한다. 참고로 온갖 종류의 반도체 칩은 통신기지국, 스마트폰, 태블릿PC, 랩톱 PC, 서버 등 中화웨이의 주력제품 제작에 필요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美제재가 극한수준에 달한 상황에서 이제 中화웨이가 기대할 수 있는 현실적인 희망은 역설적으로 미국에 있음을 지적한다. 美정부가 거래허가를 내어주는 방식으로 퀄컴 등 美반도체 회사들이 中화웨이가 필요한 반도체 부품을 공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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