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의 Backwardation과 결정요인 그리고 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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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의 Backwardation과 결정요인 그리고 향방

최근 세계경기가 좋아지고 있고 고용이나 물가 등이 모두 양호하게 진행되고 있는바 지난 주말에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 백워데이션현상이 나타나

국제유가의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와관련된 글을 Posting하여 국제유가의 결정요인과 앞으로의 향방에 대해 간략히 살펴봅니다.

1. 세계 3대 유종(油種)

석유(Petroleum)는 지하층의 유정에서 천연 그대로 채굴된 탄화수소의 혼합물로서 가연성 물질이며, 통상 원유(Crude oil)는 정제(가공)하지 않은 석유를 말합니다.

국제 원유가격의 기준이 되는 세계 3대 유종은 미국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와 북해 브렌트유, 중동산 두바이유가 있습니다. 현재 세계 70여 개국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종류는 수십 종이 있습니다.

원유의 품질은 일반적으로 경질유분이 많을수록 황분도 적고 높게 평가됩니다(WTI→ 브렌트유→ 두바이유 순). 우리나라는 전체도입량의 70%를 가격이 제일 저렴한 두바이유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2. 두 그룹의 산유국

현재 산유국은 사우디와 이란, 이라크 등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12개국)와 미국, 러시아 등의 비석유수출국기구(Non-OPEC)의 둘로 나뉘어져 있으며

세계 산유량과 거래량의 절반내외 정도를 전자가 차지하고 있고 후자보다 구조적으로 산유량조절이 더 민첩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OPEC이 국제유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사실상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Shale Oil이 과거에는 수출이 금지되었으나 최근에는 수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후자에 속하는 미국의 영향력이 점증하고 있습니다.

3. 국제유가의 Backwardation

Brent선물시장은 이미 올 초 contango에서 Backwardation으로 변한바 있으며 2014년 6월 배럴당 100$를 넘었던 WTI는 2016년 1월 역사적 저점(26$)을 찍은 후 최근 4개월 연속상승하여

국제원유는 2014.11.20일 이후 약 3년 만에 지난 주 콘탱고에서 현물가격이 선물가격을 넘어선 Backwardation(공급부족) 현상을 나타내면서 원유가격이 앞으로도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4. Backwardation과 contango

주식시장처럼 원유시장에도 현물과 선물시장이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선물가격은 현물가격에 무위험수익률을 더해서 산출하는데,

원유 등 실물자원은 여기에 보관비용을 추가하고 실물보유에 따른 효용(보유 편익비율)을 차감합니다(선물가격=현물가격+무위험수익률+보관비용−보유편익비율).

수요가 공급보다 우세인 경우 보유편익비율이 높아져 현물가격〉선물가격의 Backwardation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에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은 contango가 있습니다.

즉 원유 선물시장의 contango는 유가약세(공급우위), 그리고 Backwardation은 향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유가강세와 직결됩니다.

5. 국제유가의 결정요인

일반적으로 국제유가의 결정요인은 단기적인 변수와 장기적인 변수로 구분할 수 있는바 전자는 석유시장에서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좌우되고,

후자는 석유산업에 대한 투자수준에 따라 좌우되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원유는 산업금속과 함께 경기민감 원자재로 구분되며 방향성은 Global 위험자산과 연동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5-1.실물부문 :

  • 미국의 경우 원유수출량 증가→재고감소는 견고한 수요확인이 됨으로써 단기적인 유가상승요인이나 장기적으로는 원유생산업체들의 투자증가→생산(산유)량 증가는 원유시장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여 유가상승을 제한합니다.

참고로 미국 원유관련 Infra를 고려할 경우 현재 미국 원유수출 가능규모는 350만~400만 b/d. 최근 미국 원유수출 규모가 200만 b/d인 점을 감안하면 미국 원유수출은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b/d→하루당 배럴). 수출물량의 1/3은 아시아에서 흡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기본적인 원유공급량이 있기 때문에 실물수요의 경우 일정한 레벨이 유지되는 경향이 있으며 실물경기(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소비국의 수요회복 여부.

  • 미국의 원유(Shale oil)채굴장비(기)수 증감 => 채굴장비(기)수 감소는 원유생산량 감소(둔화), 채굴활동의 둔화를 의미하며 이는 유가상승요인으로 작용합니다.

  •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Index 의 등락 => 원유는 달러결제이기 때문에 달러하락은 원유수요증가로 이어져 유가상승요인이 됩니다.

  • 산유국의 정책(증산, 감산)공조여부 =>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감산합의 이행비율이 낮으면 유가하락요인으로 작용합니다.

  • 계절적 요인, 정유업종의 병목현상, 송유관 폐쇄, 지정학적 위험 또는 불안정 등이 작용하여 원유수급상의 차질이 발생한 경우

5-2. 금융부문 :

금융자본은 시장(수요 또는 공급)상황에 따라 기민하게 태도를 바꿀 가능성이 상존하여 실질적 유가결정 요인으로 작용한바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07~2008년 7월사이의 유가급등에 대해서는 금융자본의 원유시장 개입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6. 국제유가의 향방(向方)


위 그림은 WTI 원유 주봉Chart(2017.1월−11월)입니다. 연초의 고점(55.24$)인 동그라미 A를 최근 고점(55.76$)인 동그라미 B가 돌파하고 있습니다.

동그라미 C(6/23일)는 년중 저점(42.05$)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위 Chart에서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N자형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향후 계속 유가가 상승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기술적분석상으로는 추가상승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6-1. 윗방향의 자금동향

유가가 오르면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벗어나지 못했던 원유관련 펀드와 ETF(상장지수펀드)도 최근 플러스(+) 수익률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한편 유가의 고점을 예상하고 유가하락에 베팅하는 일부자금의 흐름도 보이고 있습니다만 원유관련 상품(펀드, ETN, ETF)의 자금흐름을 보면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가는 산유국의 감산 여부가 중요하고 자금흐름이라는 단순변수에 의해 변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자금동향(순매수, 순매도)은 하나의 현상일 뿐

향후 유가추이를 예측하는 본질적인 변수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시장의 Sentiment(투자자들의 감정과 직관)가 상승방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6-2. 유가상승 긍정론

미국 에너지정보국(EIA)도 OPEC의 추가감산을 감안하지 않은 경우 2018년 유가를 50$대로 제시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30일 OPEC 의 오스트리아 빈회의에서 추가감산 여부가 결정되는데

시장에서는 내년 3월말 종료 예정인 감산이 9개월 재연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바 이는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2018년 WTI는 브렌트유와의

가격Gap(스프레드차이)을 메우며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번에(11/30) 감산 재연장만 결정되면 2019년 원유시장은 소폭의 공급부족 상태를 이어갈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6-3. 불투명한 상황

전 세계 수요는 하루 9,700만배럴로 탄력적인 상황이지만 수요와 공급을 균형있게 맟추기위해서는 공급측에서 하루 700~800만배럴이

새로 추가로 생산될 필요가 있지만 낮은 원유가격에 수지가 맞지 않아 생산자들이 쉽게 공급을 늘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랍니다.

향후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최대 걸림돌인 미국을 비롯한 북미 지역의 Shale Oil에 달려 있습니다. 이유는 특히 미국의 셰일오일 업체들은 과거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손익분기점(과거 50$정도에서 요즘은 낮아진 것으로 알고 있음)을 넘어 수지가 좋아지는바

어김없이 생산물량을 늘리며 유가 상승세를 막은바 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모든 게 불투명한 상황이며 미국 산유량이 유가 향방의 열쇠 즉 추가상승의 KEY를 쥐고 있는 형국이며, 국제원유시장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성공투자 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