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세와 국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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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국면으로 표현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격화하는 한편 홍콩 사태는 범죄인 인도조약 철회(撤回)에도 정치개혁 요구의 불씨는 상존한다. 비록 의회에서 만기종료를 의결하지만 상존하는 무질서한 Brexit 가능성으로 영국의 경기침체 확률은 고조될 위험이 존재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美中무역협상 재개합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2020년 하반기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하면 중국의 통상(通商)관행을 파쇄(破碎)하기 위해 더 과격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하는 등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10월초에 美中무역협상이 워싱턴에서 재개하기로 합의한다. 中상무부는 美中무역협상 실무진의 전화회담은 매우 긍정적이며

향후 실질적인 무역협상 진전을 반영할 것으로 평가한다. 아울러 중국은 무역갈등의 격화에 반대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앞서 류허 부총리는 오는 10월 미국과 협상할 예정임을 발표한다. 그는 충분한 거시정책을 보유한 中경제의 하방압력 관련 정부차원 가능한 대응은 중소기업 대출확대가 목표라고 강조한다.

◎中위안화와 원자재 흐름

사용처로 건설부문이 40%, IT부문이 20%를 차지하는 구리는 경기상황에 민감하며 그래서 경기예측지표로 활용한다. 올해 3분기가 저점으로 인식되며 美연준의 금리인하와 세계 각국의 수요증가로 향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

中인민은행이 최근 美달러대비 7위안 상회를 용인하지만 이후 7.1위안 내외수준에서 움직이며 中외환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이다. 게다가 2016년부터 관광과 해외교육 등으로 中가계부문의 외환수요 큰 폭 증가가 위안화약세 요인

으로 가세한다. 특히 고소득층의 위험회피를 위한 다각적인 외환보유 수요가 확대한다. 현지 조사에서는 中고소득층이 자신들이 보유한 외환할당량을 모두 사용하겠다는 응답이 9%정도를 차지한다. 이는 일정수준 위안화환율과 자본유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어서 中당국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상존의 홍콩사태 불씨

주식, 외환 등 금융시장은 홍콩 사태가 범죄인 인도조약 철회 결정을 통해 혼란상황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일부에선 홍콩 정부가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 등 시위대의 여타 주요 요구사항을 거부해서 위기상황이 지속될 것

으로 전망한다. 특히 최근의 홍콩 사태를 통해 中시진핑 주석과 홍콩 캐리람 행정장관은 시위대의 격한 행동에만 반응한다는 신호를 발신한다. 이에 향후 시위도 요구관철을 위해 폭력적인 방법이 수반(隨伴)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브렉시트와 英경기침체

英정부 보고서는 합의 없는(No Deal) Brexit(영국의 유럽연합 이탈)의 영향을 정확히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파운드화가치의 급락, 가계소득 감소, EU와의 자유무역 등 원활한 물적 교류의 차질(蹉跌) 등으로 경기침체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금융시장의 경우 이미 대비가 되어있어 혼란발생에도 이에 대한 효과적 대응이 가능하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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