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추진 관련 영국이 반발하지만 중국은 홍콩의 국제금융 위상에는 문제없다는 반응이다. 한편 대표적인 국제원자재인 구리가격의 상승은 경기회복 징후를 반영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구리가격 상승의 의미와 원인
Global경기의 바로미터
일명 Dr. Copper(코퍼박사)라고도 불리는 구리는 전(全)산업분야에서 쓰는 핵심원자재로서 세계경기의 바로미터(Barometer)로 평가한다. 이는 구리소비와 경기는 흐름을 함께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실제 구리가격 상승세와 中제조
업지표 개선도 맞물린다. 부연(敷衍)하면 中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지난 5월 공식적인 제조업 구매 관리자지수(PMI)는 50.6이며 이는 올해 3월부터 확장국면이 이어짐을 나타낸다. 참고로 경기관련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인 PMI는 기준선이 50이며 이를 넘으면 경기확장, 그 이하이면 경기위축으로 해석한다.
고조된 中경기회복 기대감
신종 코로나19(우한폐렴)의 Pandemic(지구촌 대유행)사태로 침체에 빠진 中경기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유는 中경제 선행지표로 간주되는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가격이 1t당 4,617달러인 올해 3월 최저치에 비해 약 20% 크게 오르면서 1t당 5,530달러(667만원)를 넘어선 탓이다. 구
체적으로 구리가격은 코로나19(COVID19) 충격으로 연초부터 3월 중순까지 급락하다가 3월 말(末)부터 서서히 회복 중인바 이는 코로나로 중단된 활동재개와 더불어 올해 4월 들어 중국의 건설과 제조업 부문의 회복세를 반영한다. 이에 따라 2분기 中구리소비량은 전년 동기(同期)대비 2% 증가가 예상된다.
구리가격 전망과 상승이유
관련 업계의 전문가들이 보는 구리가격 상승이유는 지구촌 전체의 코로나 완화조치에 따른 구리수요 증가와 특히 지구촌 구리소비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中경제의 현저한 회복세 때문으로 분석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中구리수요
증가는 中당국의 경기부양책 영향으로 보는 견해도 존재한다. 앞서 중국은 최대 연례정치 행사인 양회(전인대와 정협)의 정부업무보고에서 주로 Infra시설 확충에 쓰이는 지방정부의 특수목적채권 발행규모를 지난해 2.15조 위안(370
조원)보다 1.6조 위안 증가한 3.75조 위안(645조원)으로 크게 늘린바 있다. 문제는 앞으로다. 지금의 구리가격 상승랠리가 지속될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한 문제이며 특히 중국에서 사용되는 구리의 30%는 해외로 수출되고 있는데 여
전히 해외의 코로나 상황이 좋지 않아 회의적인 측면이 존재한다. 다만 최근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美中갈등 관계와,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발 등은 구리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진 못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구리가격은 1t당 6,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 관련 내용
홍콩의 국제금융 위상 약화 여부
中금융당국에 의하면 美제재로 홍콩의 금융허브 위상의 약화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홍콩의 달러화 Peg System 등으로 금융시장은 안정되어 있으며 미국의 홍콩 관련 조치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
임을 주장한다. 은행 중의 은행으로 불리는 中인민은행도 홍콩경제 및 금융시장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노력할 방침임을 천명(闡明)한다. 한편 홍콩 입법위원회는 중국에 대한 모욕(侮辱)행위를 금지하는 조례안을 가결한다. 이는 6월 12일부터 시행되며 이에 중국의 홍콩통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조되는 對英대형금융기관 비판
중국이 제정방침을 채택한 홍콩국가안전 법률에 대해 지지를 표명한 영국의 대형금융기관 HSBC와 Standard Chartered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독재국가에 의한 자유탄압과 법규범의 약화, 인권보다도 이익을 선택한
점을 지적한다. 게다가 계좌폐쇄를 주장하는 고객도 존재함으로써 투자에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두 은행의 주가는 런던과 홍콩증시에서 횡보 내지는 약세를 보인다. 한편 홍콩국가안전 법률에 대한 지지가 중국정부의 영향을 받고 있는 비즈니스에서 필요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는 의견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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