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경제와 금융시장 패닉(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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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의 통화가치 및 채권가격 하방압력 지속을 초래한 대선 예비선거 결과의 여파로 아르헨티나에 Populism 바람이 다시 분 것은 지난 5개월 동안 달러 대비 페소화 가치의 반감과 치솟는 실업비율 등 실패한 경제개혁이 원인이다.

목차

실패한 개혁 및 개방정책 / 구제금융 지원과 긴축추진 / 국민의 좌파정권 선택 / 시장에서의 우려사항 / 패닉상태의 금융시장 / 시장평가와 향후 선거일정

  • 실패한 개혁 및 개방정책

기업인 출신의 아르헨티나 마크리 현(現) 대통령은 대통령선거 후보시절이던 2015년 당시 제로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주창하며 물가를 낮추고 경제의 개방 및 개혁, 부패척결(剔抉)에 나서겠다고 공약한다. 그는 4년前 대선에서 경제

살리기에 대한 국민의 열망 속에 당선된다. 이후 공약한대로 남미 4개국으로 구성된 관세동맹인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합의를 이뤄내며 개혁/개방노선을 추진한다. 또 초(超)긴축지향의 재정부문 정책과 고금리 카드를 통해 이전의 대중영합주의(Populism)

경제구조를 바꾸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작년 4월 아르헨티나 페소화가 급락하고 이어서 같은 해 8월 터키에서 시작된 신흥국 통화약세 여파로 금융시장이 위기로 흔들리면서 마크리 현 정권의 개혁정책도 휘청거리기 시작한다.

  • 구제금융 지원과 긴축추진

마크리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 아르헨티나 정부는 작년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사상 최대 규모의 구제금융(救濟金融)인 570억 달러(70조원)를 지원받기도 하지만 올해 재정적자 해소를 목표로 세금인상과 정부지출 및 보조금을

삭감 등의 정책을 편다. 이에 국민들은 거세게 반발한다. 게다가 집권 3년간 인플레이션은 55%를 넘어서고 물가는 이전보다 더 치솟고 고용은 줄어 경기는 침체한다. 보조금 삭감에 따른 공공서비스 실제 가격인상은 가뜩이나 고

(高)물가에 허덕이는 자국민 불만을 증폭시킨다. 이는 2001년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따른 구제금융의 경험 탓에 IMF의 긴축정책으로 위기가 더 악화된 탓이다. 부연(敷衍)하면 지난 6월 아르헨티나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작년 1월 25.0%에서 작년 말 47.65%까지 2배 가까이 급등하고 올 들어서는

50%를 넘어 55.8%까지 치솟는다. 실업률도 올해 1분기 10.1%로 집계되면서 2006년 3분기(10.2%) 이후 처음으로 2자릿수대로 올라선다. 일각에서는 성장률이 2%로 저하되는 한편 물가상승률이 50%에 달할 것이며 또한 2020년 아르헨티나 국채의 채무불이행 확률은 적어도 50% 정도 급등할 것으로 전망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Posting은 본제하의 (2)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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