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dge Fund 경영개입 사례
필요한 신고기준 강화
Global 투자은행 JP모건에 의하면 외국계 헤지펀드들의 아시아기업을 대상, 경영개입 사례가 2011년과 비교해 2018년에 최근 7년 사이 10배 이상으로 급증한다(아래 그림 참조). 외국자본의 경영권 공세가 늘면서 한국기업들이 경
영권 방어를 위해 자사주 매수에 쓴 돈만 연간 8조원이 넘는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4대 그룹 상장사 55개사 가운데 19곳(35%)은 대주주보다 외국인지분이 높아 헤지펀드에 취약한 구조인 탓이다. 이에 외국자본의 공격에서 자국기
업을 지키기 위해 주식대량보유 신고기준을 기존 5%에서 3%로 낮추고 동시에 1일내 신고로 기관투자자 공시의무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아울러 신고기준 이하 지분을 갖고 공시의무를 피하다가 갑자기 동시에 공격하는 헤지펀드들의 이리떼 전술을 막기위해 의결권의 연대행사 금지도 필요하다.
위 그림은 참고용이며 아시아대상 행동주의 펀드 경영개입현황을 나타낸다.
미국 및 유럽에서 아시아로
헤지펀드의 공세는 미국, 유럽에서 아시아로 넘어오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에만 美상장회사 가운데 343개가 헤지펀드들의 공격을 받고 2016년 상반기에도 113개 회사가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행동
주의 헤지펀드는 단기적인 실적주의로, 회사의 지속가능성과 일반주주 이익을 훼손(毁損)한 사례가 더 많은 편이다. 실제로 화학업종 듀폰은 헤지펀드 공격을 받아 단기 주가상승으로 주주이익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비용절감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줄이고 결국 기술연구소를 폐쇄(閉鎖)한바 있다.
한국 대기업의 현실상황
한국의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4대 그룹 상장사 가운데 1/3은 대주주보다 외국인지분이 높아 헤지펀드에 취약한 구조이며 차등의결권 주식이나 기존 주주 포이즌 필 등의 수단이 없어서 자사주 매수로 경영권을 방어한다. 그리고 직접 자사주 매수뿐만 아니라 자기주식 신탁 등 간접적인 자사주 매수까지 포함할
경우 기업들이 자사주 주식을 되사는데 쓴 돈이 2017년 8.1조 원, 2018년 상반기에만 3.6조원에 이른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확대는 안정적 투자를 촉진하는 점에선 바람직하지만 설비투자 침체(沈滯)가 국내경기 회복지연(遲延)의 요인으로 지목되는 상황에선 장기적 성장잠재력을 떨어뜨릴 우려가 존재한다.
◎행동주의 헤지펀드에 대한 대응책
대표적인 대응책 3가지는
기업입장에서 경영권 방어차원의 대표적인 대응책은 3가지가 존재하는바 이는 포이즌 필, 차등의결권, 황금주이다. 첫째 포이즌 필이란 적대적 인수합병(M&A)의 시도가 있을 때 기존 주주들에게 시가보다 싼 가격에 지분을 매수할 수 있도록 권리를 부여해 적대적 M&A 시도자의 지분확보를 어렵게 만드는 것
을 말한다. 둘째 차등의결권이란 적대적 M&A에 대한 기업의 경영권 방어수단 중 하나로서 일부주식에 특별히 많은 수의 의결권을 부여하여 지배권을 강화하는 것이다. 셋째 황금주란 한 주의 주식만을 보유해도 기업의 주요 경영사
항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주식을 말한다. 전기(前記)한 대응책들은 기업사냥꾼을 막는 독약(毒藥)임과 동시에 대기업 소유주의 방파제(防波堤) 역할을 하는 등 실질적으로 투기자본에 대한 방어책으로 유용하지만 자율경제가 특징인 자본주의 시장원리를 방해하는 역(逆)기능이 존재한다.
정부와 기업의 협조정신
아이 칸 같은 행동주의 헤지펀드 운영자의 게임전략은 트럼프 美대통령과 비교된다. 공통점은 참가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공생(共生)적 게임이 아니라 참가자별 이해득실이 분명히 판가름 나는 Zero Sum(제로섬) 게임을 즐
기는 것이다. 주목할 사항은 행동주의 헤지펀드가 갈수록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주가부진 등의 이유로 자신들의 요구를 직접 관철하여 퇴진시키는 등 관련 움직임이 감염증 이후 뚜렷해지는 점이다. 외자에 대한 시장의 무조건적
맹신보다는 한국경제에 이득이 되는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느냐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따라서 정책당국은 국내기업이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협조정신을 바탕으로 시급히 마련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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