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계 은행의 수익성과 대출관련 위험은 회원국별 경기상황 등이 관건(關鍵)이다. 유럽안정화기구는 회원국에 저금리 대출을 제공한다. 한편 영국은 경기회복이 지역별 차별화를 예상하고 독일은 올 3분기 플러스 성장을 예상한다.
은행산업과 경기상황
獨도이체방크와 英바클레이스 등은 Global 저금리 여파로 금년도 2/4분기 상업은행부문 실적이 부진하다. 그러나 역내 회원국별로 경기상황 및 신종 코로나19 대응의 차이로 전자(前者)의 대출금 대비 대손충당금(貸損充當金) 비중은 후자(後者)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前者는 대손충당금이 상대적으로 낮아 수익성 측면에서 우위에 선다. 유럽계 은행은 거시경제의 위험도 여부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향후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축소되면 이런 차별화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스페인 산탄데르 은행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2/4분기 실적이 설립(1857년) 이후 처음으로 순손실을 기록한다(111억 유로=15조원). 이는 소매금융이 예상보다 낮은 현금창출에 머문다는 전망에 기인(起因)한다. 다만 특별손실을 제외하면 15억 유로(2조원) 흑자이다. 참고로 주요 경제지표인 2020년 7월 프랑스(佛)소비자신뢰지수는 94이며 이는 직전 6월(96)과 예상수치(99)보다 낮은 수준으로서 부진한 편이다.
ESM(유럽안정화기구)
ESM(European Stabilization Mechanism)의 코로나19 대응용 대출관련 금리를 낮게 운용하여 유로 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차입비용이 저하(低下)한다. 관련 금리가 마이너스(−)권역에 놓여 있어 상환액이 차입금액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ESM의 10년 물 대출금리가 현재 −0.12%이며 7년 물은 수수료 등을 고려하더라도 −0.26%이다. 이에 코로나19 여파가 큰 남유럽국가에는 비용부담을 낮출 수 있다. 참고로 ESM은 2009년 10월 그리스정부의 회계장부 분식(粉飾)고백 이후 본격화된 재정위기에 처한 회원국에 European Union(유럽연합, EU)이 구제(救濟)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비상기금을 의미한다.
英고용지원책 연장 등
英국립경제사회연구소가 오는 10월 종료되는 고용지원책의 연장에 반대의사를 제시한 英재무부에 고용지원 연장을 촉구하는 한편 英정부지원이 종료될 경우 금년 말 실업자가 3백만을 넘어서고 경제비용 부담이 커질 것임을 경고한다. 한편 고용감소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향후 전망은 불확실하다고 지적한 잉글랜드은행(Bank of England, 영란은행)측은 英지역경제의 회복징후는 차별화될 거로 예상한다. 다만 일부지역에서는 부동산시장의 회복으로 긍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고 부연(敷衍)한다. 참고로 2020년 6월 英주택담보대출 승인건수는 40,010이며 이는 직전 5월(9,273)과 예상치(33,900)보다 크게 많다.
낙관적인 독일경제 전망
블룸버그에 의하면 유럽의 핵심이며 경제대국인 독일이 올 3분기에 신종 코로나19 확산여파로 인한 경제적 타격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獨경제연구소(DIW)는 3분기 獨경제가 전(前)분기에 비해 3% 성장할 거로 전망한다. 그러나 獨경제가 코로나 사태로 인한 침체에서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약 2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 DIW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前)분기 대비 2.2% 감소하고, 2분기에는 11.9% 감소할 것으로 역(逆)성장을 예상한바 있다. 한편 독일 이포(Ifo) 경제연구소가 7월 27일 발표한 기업환경지수는 90.5로 전월(86.3)을 웃돈다. 이는 코로나가 전국으로 확산한 지난 3월 74.3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다가 5월부터 반등해 3개월째 상승세가 이어진다. 참고로 2020년 獨7월 Ifo(이포) 기업여건지수는 90.5이며 이는 직전 6월(86.3)과 예상치(89.3)보다 높다. 한편 코로나19 대응용 독일(獨)정부의 재정정책이 경기상승세에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한 獨중앙은행(Central Bank)은 경기부양용 정부대책으로 하반기에도 경기회복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GDP 대비 경상수지는 2019년에는 7%를 넘지만 코로나19로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축소되어 2022년까지 매년 5% 이하가 될 것으로 추정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