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폴트 Risk와 시한폭탄 기업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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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되풀이하는가. 금세기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시대는 끝이 보이지 않고 부채는 늘어만 간다. 아래 내용은 최근 IMF의 금융안정보고서에 근거한다.

  • 향후 Global경제 위기의 뇌관

IMF에 의하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년 이상 저금리 기조는 결국 우려대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 부연(富衍)하면 장기간 저금리 정책이 금융위기 직격탄을 맞은 각국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지만 관련 부작용으로 발생한 막대한 기업부채와 투기등급 등 고위험ㆍ고수익 자산시장으로

자금유입의 쏠림현상, 신흥국 달러화표시 대외채무 급증 등을 향후 세계경제 위기의 뇌관으로 꼽는다. 이는 관련 국가의 채무부담 Risk를 더 높이는 결과를 초래하고 자국보호주의로 인한 미국발 무역전쟁, 기업부채 급증 등 Global경제의 충격을 증폭시킬 수 있는 세계경제의 약점이 고스란히 노출된 셈이다.

위 그림은 참고용이며 미국과 중국의 디폴트 Risk 기업부채 비중을 나타낸다.

  • Default Risk(위험)의 기업부채

주요국

확산하는 R의 공포 즉 경기침체(Recession)가 발생할 경우 즉각 채무불이행(Default)에 빠질 수 있는 8개국인 미국, 중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주요 경제권의 시한폭탄인 기업부채가 무려 19조 달러(2경 2,553조원)에 달하며 기업부채 총액 가운데 40% 상당이 관련 위험에 놓일 것

이라는 IMF의 진단은 금융시스템이 취약한 신흥국뿐 아니라 주요 선진국의 금융안정성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경고로 풀이된다. 전기(前記)한 내용은 미국발 금융위기 절반수준의 경제위축을 가정한 시나리오이며 미연준(FED)을 중심으로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기조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신흥국

특히 2015년 12월 美FED를 시작으로 통화정책 정상화(긴축)에 돌입한 주요국 중앙은행이 4년 만인 올해 들어 다시 비둘기(완화) 기조로 돌아서기 시작하면서 관련 공포는 더 커지고 있다. 투기등급의 기업부채는 이미 금융위기 수준에

근접하거나 그 이상으로 분석된다. 또한 금융위기 직후부터 국채와 회사채를 남발하기 시작한 신흥국의 경우 통화긴축 또는 경기침체가 진행할 경우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제통화기금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만기

가 돌아오는 신흥국 채권규모는 3.23조 달러(3,840조원)로 추산한다. 여기에는 신흥시장 가운데 브라질과 인도, 터키, 한국의 은행시스템이 취약한 자산에 많이 노출돼 있음을 지적한다. 시장붕괴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무시된 금세기 초반과 같은 세계 금융위기 실수를 되풀이해선 안 된다는 게 IMF입장이다.

  • 美中 등 급증한 기업부채

현재 마이너스(−)금리가 적용되는 Global 채권규모는 15조 달러(원화로 1경 7,850조원)를 웃돌고, 미국을 비롯하여 통화완화 정책을 도입한 지역은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전 세계의 7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기업부채

가운데 이자비용조차 충당하지 못하게 될 빚의 규모가 내후년(2021년)에는 19조 달러(2경 2,600조원)까지 늘어날 수 있으며 급작스런 긴축정책 등의 금융여건이 만들어질 경우 관련 취약성이 드러나고 자산의 가치에 압박을 줄 수 있음

을 우려한다. 美연방준비제도(Fed)에 따르면 미국의 기업부채는 지난 6월을 기준으로 15.75조 달러(1경 8,740조원)로 사상 최고수준이다. 중국의 경우 작년기준 기업부채 규모만 금융위기 당시의 4.4배에 달한다. 한편 IMF의 보고서에 의하면 시나리오 上(상) 중국의 비(非)금융부문 Risk가 뚜렷하게 확인된다.

  • Global성장률 전망의 하향

ECB총재로 내정된 라가르드 후임으로 IMF를 새롭게 이끌게 된 신임총재 게오르기에바는 저금리가 지속되면 고수익을 추구하는 현상을 부추기게 되며 이 와중에 여건이 급변할 경우 특히 신흥국들이 갑작스러운 외화유출에 직면

할 수 있음을 지적한다. 그간 세계경제가 예상보다 급격히 둔화할 경우 각국의 재정정책 공조가 필요함을 강조한 신임 IMF 총재조차 경기침체를 둘러싼 경고음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면서 부채수준이 높은 국가의 경우 재정지출에 더

신중을 기하라고 부채급증을 우려한다. IMF는 지난 10월 15일 세계경제 전망보고서를 통해 美中무역전쟁 등의 여파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3.0%에 그칠 것으로 예측한다. 이는 5번 연속 하향조정이다.

세계은행(WB)도 현재 2.6%인 올해 성장률 전망을 더 낮출 수 있음을 밝힌다. 나 홀로 호황을 이어온 美경제에 대한 경고음도 켜진 상황이다. 美연준(FED)는 최근 경기 동향보고서인 「베이지 북」에서 美경제가 다소 미약한(slight to modest) 수준으로 성장한 것으로 경기판단 수위를 한 단계 낮춘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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