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해진 중동정세의 원인과 세계경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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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주의 운동과 팔레스타인 Exodus / 중동정세의 정상화 선언과 배경 / 공동성지인 예루살렘 / 중동지역의 대립구조와 국제유가 / 달러강세와 긴축발작 / 강경진압과 민중봉기 / 절실한 평화공존의 지혜

〇시온주의 운동과 팔레스타인 Exodus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의 건국은 19세기 말에 등장한 시온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다. 참고로 시온주의는 전 세계에 흩어진 유대인들이 시온(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국가를 세우자는 운동이다. 이스라엘은 건국 이후 이집트•요르단•시리아 등 인접국가와 중동전쟁을 여러 차례 치르며 영토를 꾸준히

넓혀 나아간다. 이스라엘 몫의 땅에 거주하던 팔레스타인 주민의 약 80%가 실향민이 되어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바 그 수는 약 700만~96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팔레스타인 Exodus). 팔레스타인은 정치적으로 이스라엘과 공존을 추구하는 민족해방기구의 파타와 이스라엘을 인정하지 않는

급진주의 무장정파 하마스가 대립하고 있다. 현재 요르단 강 서안은 파타가, 가자지구는 하마스가 각각 분리• 통치하고 있다. 이 나라는 현재 전 세계에서 165개국의 승인을 받고 있으나 이스라엘은 물론 한국을 포함한 미국과 서방국가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

〇중동정세의 정상화 선언과 배경

정부출범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잘못된 중동정세의 정상화를 선언한다. 작년 6월엔 사우디를 방문, 그해 12월 미 대사관을 이스라엘의 수도인 예루살렘으로 이전할 것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엔 이란의 핵(核)협정 파기(破棄)를 선언하고 경제제재 재개를 지시한데 이어 미국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5/14)하였다. 잘 아시다시피 예루살렘은 종교적인 특수성을 감안해 UN과 국제법상 어느 국가에도 속하지 않는 지역이다. 이번 미국의 조치를 계기로 갈수록 복잡해지는 중동사태가 더 꼬이게 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의 중동정세에 대해 잇따른 파격적(破格的)인 조치는 전문가들에 의하면 금년 11월 실시하는 중간선거를 겨냥해서

트럼프 지지층을 공고화하기 위한 점, 대선과정부터 오바마 지우기에 주력한 점, 퍼지고 있는 탄핵설을 방어하기 위해 유대인 끌어안기 위한 우회조치인 점, 국제원유 시장에서 미국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차원인 점, 신냉전시대를 우려하여 러시아의 푸틴을 방어할 목적인 점 등의 특별한 배경을 포석(布石)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〇공동성지인 예루살렘

히브리어로 「평화의 도시」를 의미하는 예루살렘은 세계 3대 종교인 유대교와 이슬람교, 기독교의 공동성지다. 기독교에서 예루살렘은 예수가 부활한 성지 중의 성지다. 동시에 이슬람교에서 템플마운트는 이슬람의 창시자 무하마드가 승천한 곳이다. 유대교 역시 솔로몬왕의 성전을 둘러싼 「통곡(慟哭)의 벽」

은 최고의 성지다. 수천 년 동안 수없는 분쟁과 점령(占領)의 역사 속에서도 종교적 측면에서 예루살렘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 끝없는 갈등과 투쟁 때문에 국제연합(UN)은 이스라엘 독립 이전인 1947년 11월, 유대인에게는 언젠가 반드시 돌아가야 할 정신적 수도인 예루살렘을 「2국가해법」을 통해 국제법상 국제사회 관할지역으로 지정한다.

따라서 예루살렘은 이스라엘과 아랍 어느 쪽의 주권도 인정되지 않는 중립지역이다. 현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각각 자기들의 수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연유로 대부분의 국가는 대사관을 예루살렘이 아닌 텔아비브에 두고 있다. 관계국들이 지금까지 이를 잘 지켜오다가 트럼프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는 선언 이후 잠재(潛在)된 중동지역의 분열조짐(分裂兆朕)이 강화된 형태로 또 다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Posting은 본제하의 (2)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