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들어 처음으로 금리인상을 추가로 단행한 3월 美 FOMC(공개시장위원회)회의 이후 美달러가 강세현상을 뚜렷이 보이고 있어 세계 곳곳에 그 경제적 여파가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다. 과연 强달러세가 어디까지 갈 것인지 궁금하다. 이와 관련한 내용을 아주 간략히 살펴본다.
목차
달러강세의 지속가능성 / 신흥국통화의 방어정책 / 달러강세 기조와 美은행권 성과 / 터키 리라화의 평가절하 / 필리핀 페소화의 가치하락
달러강세의 지속가능성
장기적으론 美달러화 강세의 지속 가능성이 의문시되는 이유는 재정수지의 적자 때문이다. 금년 2Q 중에 美달러가치는 예상외로 여타 통화에 비해 강세이다. 유로화와 中위안화는 물론 브라질과 남아공 등 주요 신흥국의 통화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으로 상승한 것이다. 이렇게 작용한 요인을 살피면 다음과 같다. 첫째 美 성장률이 여타국에 비해 높은 수준인 동시에 경기상승 국면
을 지속하고 있는 점이다. 둘째 이탈리아 등 유럽과 일부 개도국의 정치적 불안정이다. 셋째 美中 무역전쟁으로 인한 안전자산인 달러화선호가 증가한 점이다. 그러나 세제개혁에 따른 법인세위주의 감세조치 등으로 늘어난 정부지출에 따른 재정적자의 확대가능성 등으로 强달러가 장기화될지는 의문이다. 이는 어느 시점에서 弱달러로 돌아설 개연성(蓋然性)이 존재함을 의미한다.
위 그림은 2017년 6월에서 2018년 6월까지 1년 동안 Dollar Index와 신흥국 통화 Index를 나타내는 그래프이다. 두 지수가 상호 반대방향(역관계)으로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신흥국통화의 방어정책
신흥국 통화가치 방어엔 외환보유액을 통한 시장개입보다 구조개혁 등 여타 정책이 적절하다. 브라질, 인도, 아르헨티나 등 일부 신흥국은 2018년 들어 외환보유액을 확대(1,140억$=128조원)한 가운데 자국통화가치의 방어를 위해 지난 6월에는 절반이상을 사용하지만 일시적이며 한계가 있는 외환시장개입으로는 방어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 반면에 中정부는 3.1조$(3,470조원)나
되는 막대한 외환보유액을 늘리는 대신 美 달러화 매도 등을 통해 외환시장 안정을 추구한다. 위든 아래든지간에 美달러화 향방이 향후 신흥국의 통화정책을 좌우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올해 2Q 중 美 달러화 가치는 주요국 통화 대비 5% 정도 상승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미국發 무역전쟁 Risk가 强달러 기조를 약화시킬 것으로 분석한다. 신흥국이 최근의 달러강세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평가할 경우 향후 외환보유액을 통한 정부차원의 환율개입은 자제 또는 중단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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