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너지 관련 기업 다수가 올해 지출축소를 계획하고 있으며 美은행권 대출의 증가세가 답보(踏步)상태이다. 2020년 英경제는 브렉시트 우려가 투자의 장애요소이다. 한편 2020년 올해에도 국제금융시장의 양호한 흐름이 작년처럼 지속할 거로 관측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주요국은 장기적인 中경기둔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美에너지 기업의 올해 계획
美댈러스 연방은행의 2019년 4/4분기(Q) 조사에 의하면 유전서비스 기업 절반정도가 2020년 사업전망 악화 등을 이유로 2020년 올해의 지출축소를 계획한다. 관련 배경은 주요 원유생산국이 생산을 억제하고 있는 가운데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하회하고 있음을 반영하여 다수 에너지기업이 인원과 예산을 삭
감해서다. 한편 美에너지정보廳(청)(EIA)는 작년 가을의 유지보수를 거쳐 연말을 앞두고 정유시설의 생산이 늘어난 탓으로 12월 3주차 주간 美원유재고가 예상 이상으로 감소한 점을 제시한다. 참고로 12월 컨퍼런스보드 美소비자신뢰지수는 126.5이며 이는 11월(126.8)과 예상치(128.5)보다 낮은 수치이다.
◎美기업대출 사실상 답보상태
美은행권 대출 특히 기업대출의 증가세가 작년 상반기 이후 사실상 정체(停滯)상태이다. 관련 원인을 시장에서는 성장세 저하(低下) 즉 미해결상태의 對中무역마찰과 2020년 11월 치러질 예정인 미국의 대통령선거 등으로 Global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관련 기업의 투자활동 부진(不振)으로 지적한다. 작년 11월 美ISM(공급관리자협회)에 따르면 제조업 활동지수는 4개월 연속 하락한다. JP모건 등 일각에서는 대기업 중심인 S&P 500 기업의 2019년 4분기 투자증가율은 1%로 전년 동기의 12%에 비해 크게 위축(萎縮)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英경제 관련 시장 평가
유럽연합(EU)측은 브렉시트(영국의 EU 이탈) 협상기한이 연기된 전례(前例)처럼 기한 내(內) 영국과 EU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존슨 英총리는 2020년 말(末)로 예정된 Brexit 과도기가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한다. 시장에서는
英여당인 보수당이 2019년 12월 12일 英총선에서 승리함에도 불구하고 Brexit 관련 불확실성−기존 생산성 저하와 EU와 무역관계 불투명 등−으로 투자확대가 어려울 거로 예상하여 올해 GDP(국내총생산) 경제성장률의 확대 가능성이
낮을 거로 평가한다. 부연(敷衍)하면 작년과 같이 소비부문은 고용호조와 임금상승세, 저물가 등으로 투자부진을 상쇄(相殺)할 수 있겠지만 특히 가계의 지출여력이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시장에선 전망한다. 아울러 유럽과의 공급
網(망)에서 멀어질수록 향후 경제적 충격이 커져 임금 등에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英정부는 2020년 4월 1일부터 적용될 올해 최저임금은 중간소득의 60% 수준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하여 시간당 8.74 파운드(13,300원)로 지난해 8.21파운드(12,400원) 대비 6.5% 상승한다.
◎올해 국제금융 흐름의 배경
2019년(작년)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주식시장은 전년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다. 향후 증시호조가 단기간 내 끝난다는 시각은 비교적 적은 편이다. 이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지속, 갈등상황인 美中무역협
상의 진전(進展) 등이 주요 배경이다. 다만 올해 11월 美대선, 영국의 EU 이탈, 美中무역협상의 불확실성 등은 여전히 시장의 어두운 그림자로 남아 있지만 작년에 비해 역풍(逆風)은 현저히 약화될 거로 평가한다. 또한 美경기확장 국면은 세계금융시장 Risk(위험)를 흡수하는 요인이라는 의견도 우세한 편이다.
◎中성장둔화와 신흥시장 전망
신흥국 다수가 경제대국인 미국의 금융상황에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 한편 제조업 비중이 높은 아시아 국가는 中실물경제에 영향을 받는다. 그 중 특히 한국과 대만(臺灣)은 中성장률 둔화라는 장기도전에 직면함에 따라 대응책으로 재정 및 통화정책을 활용할 시점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부연(敷
衍)하면 앞으로 中성장률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할 경우 한국과 대만의 경제적 타격(打擊)이 불가피할 것이지만 양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여지는 비록 적더라도 재정부문에서 많은 여력이 존재함으로 정책당국이 효과적으로 정책조합을 활용한다면 해외역풍을 감내(堪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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