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는 이란문제 대응 등을 위해 美연준의 추가 금리인하를 예상한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은 금융시장 Risk를 촉발시킬 가능성이 상존한다. 미국과 중국이 중동Risk가 번지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국제무대에서 신경전을 벌인다.
중동갈등과 Global 금리정책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전(全)세계적인 지정학적 위험이 확산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연방기금금리 선물은 2020년 말(末)까지 0.25%p의 금리인하를 예측한다. 그러나 시장의 우려정도는 작년 하반기에 비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
다. 작년 9월 초 무역紛爭(분쟁) 관련 우려로 2020년 말(末) 연방기금금리 전망은 0.9%를 하회한다. 현재는 1.3% 정도로 이는 연방기금금리 실효수준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일각에선 지정학적 위험을 기초로 금리인하를 상정(想定)하
는 것이 시기상조라는 반응도 상존한다. 한편 안토니우 구테흐스 UN사무총장은 고조된 중동의 긴장 속에 예기치 않은 결정을 내리면 예측불가의 결과와 중대한 오산(誤算)의 Risk(위험)로 연결되는 행동을 취하는 국가가 늘어날 수 있어 관계 당사국이 대립을 중단 및 자제하고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중동갈등과 Global 금융시장
미국의 이란군 사령관 암살로 촉발된 중동긴장 이후 금 등 안전자산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지만 금융시장의 변동성확대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이는 이란의 구체적인 대응이 무엇인지 확인되지 않았고 주요국의 이란産(산) 원유
의존도가 이전에 비해 낮아져서다. 美中 1단계 Small Deal 기대와 주요국 통화정책 완화기조도 투자심리 안정에 기여한다. 하지만 양국 상호간 무력 맞대응이 언제라도 통제 불가능한 상황으로 확대될 수 있고 전쟁 가능성도 있어 금
융시장 Risk가 현재 잠재되어 있음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한편 UN사무총장은 미국과 이란 상호간 대립으로 중동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정학적 위기감이 금세기(21세기) 들어 최고라고 평가하며 우려감을 드러낸다.
중동갈등과 미국의 대응행태
2020년 1월 3일 미국이 이란군부의 실세인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드론공습으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이란이 핵(核)협정(JCPOA, 포괄적 공동행동계획)을 탈퇴하는 등 강하게 맞서며 중동지역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高調)
된 상황이다. 미국은 우선 친(親)이란 반미(反美) 이라크 시위대의 바그다드주재 美대사관 습격을 비판한다. 그리고 작년 12월 27일 이라크주둔 미군기지에 대한 로켓포 공격으로 미국인 1명이 사망하자 미국은 이라크의 친(親)이란 시
아파 무장조직의 소행으로 규정하고 공격을 가한바 있다. 한편 美유엔대표부는 외교공관의 불가침원칙을 강조하는 안전보장이사회의 기본적인 성명조차 러시아와 중국이 막고 있음을 비판한다. 또한 27개 UN회원국이 바그다드 주
재 美대사관 피습사건 관련 규탄성명에 동참한다. 이는 안보리 상임이사국 2곳인 중국과 러시아의 비(非)협조로 안보리가 침묵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美정부는 자국의 이익과 동맹관계인 국가의 보호를 위해 분명히 대응할 것과 미국인과 美시설에 대한 공격을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闡明)한다.
중동갈등과 중국과 러시아 행태
미국과 이란의 대립이 갈수록 격화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비난이나 힐난(詰難)하며 적극적으로 개입하려는 의사를 보이지만 중국은 미국과 그 동맹국이 있는 지역에서는 갈등을 최대한 피하려는 과거 접근방식을 이어가면서 침묵을 지킨다. 부연(敷衍)하면 중국은 무력사용에 반대하며 일방적인 美군사행동이
국제관계의 기본규범을 위반하고 긴장을 초래함을 지적하면서 미국이 힘을 남용하지 않고 자제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대화를 통한 해법을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 다시 말해서 중국은 균형정책의 일환으로 이란핵 합의 준수와 일방적
인 美제재에 대한 비판을 넘어서는 행동이나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국제법의 준수 촉구 등 원론적 입장만을 피력(披瀝)한다. 이는 미국과 미국에 적대적인 중동지역의 中동맹국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정책이다. 中정부는 전통적으로 자국무역과 안보이익 부문에서는 미국을 민감하고 강도 높게 비판하지만
외교파트너들과 미국의 분쟁에 대해서는 대응하기를 꺼린다. 한 예로 중국은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오랜 외교적 친분관계를 과시(誇示)하지만 미국의 마두로 축출(逐出)에 대해서는 거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 이에 전문가
들은 중국이 중동에 대해서도 깊은 개입을 꺼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중동에서 중국은 러시아와 목표가 다르다. 다시 말해 러시아는 사실상 혼란을 원하지만 중국은 안정을 바란다. 특히 중국은 미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문 서명(1월 15일 예정)을 앞두고 있어서 지금의 온화한 분위기를 최대한 유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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