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제방송 CNBC가 美中무역마찰 관련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경제지표 변화들을 분석한다. 한편 시장에서는 2020년에도 美中무역전쟁이 세계경제의 주요 저해(沮害)요인이 될 거로 전망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시작된 美中무역전쟁 2년 차인 작년, 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제조업 생산, 주가, 환율, 소매판매, 무역 등 6개 항목의 경제지표 변화들을 美경제방송 CNBC가 분석한 바에 의하면 美中
무역전쟁이 양국 모두에게 큰 부담을 주고 Global 투자심리를 위축(萎縮)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부연(敷衍)하면 작년 양국의 주가와 소매판매는 나름 양호하지만 다른 지표들은 악화하거나 희비가 엇갈린다. 구체적인 내용은 이렇다.
위 그림은 참고용이며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세계경제 전망을 나타낸다.
대표적인 거시경제 지표인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 보면 양국 모두 둔화한다. 즉 중국은 재작년 1분기 6.8%를 기록하나 거의 분기마다 하락추세를 보여 작년 3분기에는 6.0%까지 떨어진다. 미국도 재작년 1분기 2.5%에서 동년 2분
기 3.5%까지 올라가나 이후 더 이상을 힘을 쓰지 못하고 동년 4분기에는 1.1%까지 내려가다가 작년 3분기 2.1%를 기록한다. 소매판매는 美中 양국이 무역전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며 경제의 버
팀목이 된다. 즉 미국은 작년 7~8% 증가한 한편 중국은 2~4% 증가 수준을 나타낸다. 하지만 고관세부과로 美제품가격이 오르고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급등 등 물가상승이 소비지출(소매판매)을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잔존한다.
위 그림은 참고용이며 미국과 중국의 분기별 경제성장률 비교를 나타낸다.
Global 경제대국(G2)인 美中 양국의 무역규모도 작년 1~10월 사이 모두 조금씩 감소한다. 특히 중국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한 미국은 무역수지 적자가 작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전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 이는 對中무역적자
규모가 재작년 1~10월 3,445억 달러에서 작년 동기 2,945억 달러로 줄어든 상황임에도 여타 국가의 수입을 늘려 무역적자가 개선되지 않은 것이다. 제조업 생산을 보면 美中무역전쟁이 Global경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이는 다시 양국에 악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부연(敷衍)하면 미국의 제조
업 구매 관리자관리지수(PMI)는 작년 1월 56으로 기준치를 웃돌지만 이후 가파른 하락세를 보여 동년 8월 50 밑으로 떨어지며 작년 11월까지 4개월 연속 기준치(50)를 하회한다. 참고로 제조업 PMI는 기준점이 50이며 그 이상이면
경기확장을, 그 이하면 경기수축을 의미한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작년 3, 4월 잠시 기준선인 50을 넘지만 대부분 기준치를 밑돌며 활력을 잃은 모습이다. 다만 중국은 1단계 美中무역협상의 타결(부분합의) 소식이 전해지며 작년 12월까지 제조업 PMI가 2개월 연속 기준치(50)를 넘어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달러와 위안화의 화폐가치는 美中 양국의 흐름이 정반대다. 美中무역전쟁이 진정되기 보다는 갈수록 격화하면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美달러화에 대한 매입이 늘어나며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지
만 중국은 경기둔화가 우려되며 위안화 치가 하락한다. 작년 美달러화는 0.3% 오르지만 위안화는 1.8% 하락한다. 주식시장은 양국이 모두 상승한다. 美뉴욕증시의 3대 지수 즉 우량주중심의 다우산업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도 마찬가지이지만 대형주 위주의 美 S&P500 지수는 작년 무려 28.9% 상승하고 中상하이종합지수도 적지 않은 수준인 22.3% 오른다. 주된 이유는 미국은 계속된 금리인하(3차례)와 Mini-Deal 등 무역전쟁의 완화 기대감이 작용하고 중국은 MSCI 신흥국지수에 많은 종목이 포함되며 투자심리가 호전된 탓이다.
보호주의와 국익우선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시작된 美中무역전쟁은 제조업 생산 활력을 떨어뜨리고 성장을 둔화시키는 등 양국 모두에게 적지 않은 상처를 남긴다. 조만간 미국과 중국은 1단계 무역합의(1월 15일 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나 양국관계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과도한 기대라는 의견이 존재한다.
트럼프 美대통령은 1단계 Small Deal에 상관없이 여전히 관세부과와 같은 기존의 무역정책을 구사(驅使)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일부 경제학자들은 지난 2년 동안 美中무역전쟁의 여파로 올해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이 더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역사적 측면에서도 과거 보호무역주의는 美경제에 역(逆)효과를 유발한다. 다만 민주당 대선 후보자들은 트럼프 현(現) 대통령보다 상대적으로 보호주의에 대한 선호가 약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서 향후 美무역정책은 2020년 11월 대선변수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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