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전망과 ECB 경기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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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들어 1단계 합의로 美中무역마찰 우려가 완화되어 경제여건이 개선되고 있지만 중국發(발) 코로나-19 확산이 돌출하여 세계경제의 향후 전망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한편 각국은 자국에 경제사정에 맞게 금리정책을 추진한다.

◎ECB와 경기부양정책

유럽중앙은행(ECB) 라가르드 총재를 포함한 ECB 이사들은 모두 인플레이션비율 회복에 필요한 마이너스금리와 채권매입 정책으로 부동산 등 자산의 가격이 과대평가(過大評價)되어서 통화정책 완화(저금리) 기조의 부작용을 감

시할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현재 추진하는 정책 자체를 옹호(擁護)한다. 이에 Global 각국의 경기부양 조치에 우호적이며 촉구하는 입장이다. 부연(敷衍)하면 유럽중앙은행은 재정정책이 유로 존 성장세를 유지하는데 기여(寄與)

하고 물가상승 압력을 높여 궁극적으로 금리인상으로 연결됨을 강조한다. 한편 아일랜드 중앙은행은 영국의 EU 이탈(Brexit) 이후 아일랜드경제의 큰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소비자와 기업, 규제당국이 對英무역마찰 확대를 상정

(想定)하여 대비책으로 관련 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한다. 잉글랜드은행 카니 총재가 전 세계 유동성함정(陷穽)의 위험이 존재한다고 평가한 마이너스금리를 기준금리로 유지함은 英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재임기간 중에 마이너스 금리의 필요성이 없으며 이에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유로 존의 저성장 전망

올해 들어 호재(美中무역마찰 완화)와 악재(코로나19 확산)가 혼재하여 향후 전망이 불투명한다고 판단한 유럽연합(EU)의 유럽위원회는 경제전망 발표에서 유로 존은 2020년에도 저성장을 지속하여 2020~21년 GDP(국내총생산) 경

제성장률을 2019년 11월에 발표한 수치와 동일한 1.2%로 예상한다. 아울러 물가상승률을 2020년 1.3%, 2021년 1.4%로 전망한다. 이는 이전 대비 다소 상향된 것이지만 ECB의 목표(2%)와는 다소 거리가 존재한다. 또한 2020년 이탈리

아(伊) 경제성장률 전망을 이전보다 0.1% 낮춘 0.3%로 제시한다. 참고로 전월대비 기준 2019년 12월 유로 존 산업생산은 −2.1%이며 이는 직전 월인 11월(0.0%)과 예상치(−1.6%)보다 낮은 수준이다. 한편 2020년 1월 獨소비자물가는 −0.8%이며 이는 직전월인 작년 12월(−0.8%)과 예상치(−0.8%)와 부합한다.

◎각국의 금리정책

  • 기준금리 동결

스웨덴과 뉴질랜드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신종 코로나19 감염증의 영향을 주시한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현재의 여타 중앙은행과 마찬가지로 통화정책 운용에서 美中무역마찰 Risk와 코로나19의 여파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현 기준금리 수준은 경기와 물가목표에 기여(寄與)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한편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코로나19의 영향은 단기에 그칠 거로 예상하지만 예상보다 장기화될 경우 필요 시 통화정책을 조정할 수 있음을 언급한다.

  • 기준금리 인하

멕시코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5차례 연속 인하한다. 이유는 2019년 국내총생산(GDP)경제성장률이 10년 만에 마이너스를 나타내 부진하지만 물가상승세가 진정되어 통화정책 운용에 있어서 완화기조(저금리) 유지가 용이한 여건

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제전망 조사에서 2020년 말(末) 기준금리가 더 낮아질 전망이어서 추가 금리인하는 지속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한편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코로나19 영향을 우려하여 4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한다. 현

시점에서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없지만 중국의 공장휴업이나 양국의 해외출국 제한에 따른 무역과 관광의 침체를 우려한다. 이럼에 인니 중앙은행은 2020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1~5.5%에서 5.0~5.4%로 하향조정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