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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감염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국제적인 전문기구의 석유수요 전망이 시간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한편 석유산업과 연관성이 높은 자동차산업이 하반기에는 수요가 회복될 거로 전망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낮아지는 석유수요 전망
IEA의 원유수요 하향조정
Global 주요 석유소비국에 의한 초(超)국가적 기구인 International Energy Agency(IEA, 국제에너지기구)가 중국발 신종 코로나19(우한폐렴)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올해와 내년(2021년)의 석유소비 전망을 하향조정한다. IEA 월간보고서에 의한 Global 석유수요 전망은 올해 하루 평균 9,190만 배럴이며이는 작년 1억 배럴에 비해 감소하고 전월과 비교해서는 14만 배럴 줄어드는 수준이다. 이는 항공기연료의 수요침체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한다. 그리고 내년도 석유수요 예측치는 일일 24만 배럴 낮은 약 9,710만 배럴이며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 이전의 최고 수준보다 약 300만 배럴이 낮은 수치다.
하향조정 배경
IEA는 코로나 감염건수가 여전히 많기 때문에 이동성이 정체(停滯)된 것을 국제유가가 반영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항공부문의 취약성을 반영해서 수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향조정한다. 다만 많은 지역에서 회복정도가 높아진 상황임을 암시(暗示)한다고 부연(敷衍)한다. 한편 유럽과 북미에서는 코로나19 위기가 한창일 때 Global 석유수요는 3분의 1까지 감소할 거로 추정한바 있다.
북해산 Brent Oil Price
브렌트유는 수요가 감소하면서 올 1월 배럴당 70달러에서 4월 20달러 아래로 떨어진다. 그러다가 도시봉쇄, 사회적 거리두기 등 경제적 폐쇄조치가 완화되면서 가격이 안정된 상황이지만 올해 6월부터 배럴당 39달러에서 46달러 사이의 좁은 범위 내에서 거래가 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 위기이전보다 거래가격이 훨씬 낮은 수준이다. 참고로 Brent Oil는 英북해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로서 美서부텍사스유, 아랍에미리트연방(UAE) 두바이유와 함께 세계 3대 유종에 속하며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거래가격 결정의 기준이 된다.
미국과 OPEC의 원유수요 전망
석유산업은 코로나 사태로 여행이 금지되고 소비가 침체되면서 가장 타격을 받은 산업 중 하나다. 미국과 OPEC(Organization of the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 석유수출국기구) 주도의 석유생산량 감소는 Global 석유시장이 하반기에 적은 적자(Deficit)를 실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만 공급과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은 회복수준을 약하게 할 것임을 부연(敷衍)한다. OPEC은 2021년(내년) 원유수요 회복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이다. 월간보고서에서 2020년(올해) 원유수요 감소폭은 일일 906만 배럴로 전월의 895만 배럴에 비해 클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2021년)에도 항공수요가 크지 않을 전망이어서 Gasoline수요가 2019년(작년) 수준의 회복은 어렵다고 진단(診斷)한다. 일일 생산량은 1,126만 배럴로 당초 예상치보다 99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美에너지관리청이 2020년 美원유생산 전망치를 하향조정한다. 석유 및 기타 액체연료 소비량이 일일 1,846만 배럴로 200만 배럴 감소를 예측한다. 아울러 2021년 원유생산량은 일일 1,143만 배럴로 12만 배럴 축소될 거로 전망한다.
◎Global 자동차수요의 회복전망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신종 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받은 Global 자동차 수요가 하반기에 점진적으로 회복될 거로 분석한다. 작년 동기대비 주요국의 5∼6월 자동차 판매와 생산은 감소폭이 줄어들며 회복조짐을 보인다. 하반기에 미국, 서유럽, 일본 등 선진국 중심의 수요회복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하반기 자동차 판매 감소율은 상반기(29.2%)보다 나은 8%에서 12% 사이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올해 자동차 판매량은 작년(8천839만대)보다 18∼21% 감소한 7,000∼7,200만대 수준을 예상한다. 상반기 지역별 판매는 中중심의 아시아태평양지역 판매(−3.7%) 감소폭이 가장 작고 다음으로 유럽(−20.0%), 북미(−27.3%), 남미(−39.5%) 순이다. 한국의 경우에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출시 효과로 3월부터 4개월 연속 내수가 증가한다. 상반기 생산도 6월에는 감소폭이 완화한다. 하반기 Global수요가 회복될 때까지 원활한 유동성 지원정책과 개별소비세 70% 인하 등 내수 진작책 지속이 유지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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