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GDP(국내총생산)의 150%나 되는 국가부채와 통화가치의 하락, 높은 청년실업률 등 악화한 경제문제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최근 누적되어 종파, 종족이 뒤섞인 나라, 레바논의 정국이 혼돈양상이라고 한다. 한편 홍콩시위 사태가 터진 지 5개월이 넘는데도 진정되지 않고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 격화가 전(全) 세계 위험회피 선호성향 강화로 연결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홍콩시위 사태와 위험회피 선호
中시진핑 주석은 캐리람 홍콩장관을 상하이에서 만나 국가안보를 위한 법률제도와 집행구조 확립을 위하여 과격한 시위활동에 철저한 대응을 촉구한다. 그 이후 며칠 전 홍콩경찰의 시위대를 향한 실탄발사로 2명이 중상을 당한다. 홍콩폭도가 경찰을 습격하는 상황에서 발포하는 것은 법령에 의거 시행한 것
이라며 홍콩경찰의 실탄사용을 정당화한다. 그럼에도 홍콩의 시위는 금융의 중심구역이나 대학가 등을 중심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폭력은 목적달성에 도움이 되지 않음을 경고하면서 홍콩 행정장관은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하고 비난한다. 한편 홍콩정부는 시위대에게 정치적 요구에 응하지 않을 방침임을
천명(闡明)한다. 이럼에 홍콩시위 사태가 경찰의 시위대 강경진압 등으로 혼란이 지속된다. 홍콩정부의 강경책은 中정부의 지시가 배경으로 해석된다. 이에 홍콩의 전면적인 기능중단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갈수록 진정되지 않는 홍콩시위의 격화로 항셍지수는 지난 8월 5일 이후 가장 크게 하락하면서 유럽
및 美증시에도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한편 노무라는 홍콩이 6개월에 걸친 불안을 겪고 있어 시장에서는 日엔화와 같은 안전자산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한다. 게다가 홍콩정부는 올 GDP성장률 전망을 낮춘다. 中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등의 개입에 반발(反撥)하고 있으며 中내부에선 강경론이 강화되는 형국이다.
◎높아진 中관영언론의 비판수위
中관영 언론매체인 신화통신
홍콩경찰의 시위대를 향한 실탄발사로 홍콩시위 사태가 격해지는 가운데 中관영매체들의 비판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中관영매체인 신화통신은 홍콩 시위대가 친중국 성향인 남성의 몸에 불을 붙이는 사건이 발생한 점을 언급하면
서 극단적인 폭력이 증폭되고 있고 인간성이 소멸한 범죄행위가 사람들의 정상적인 생활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음을 주장한다. 본국으로의 범죄인 인도법안과 무관한 폭도의 악행은 이미 시민의 적이 되고 있음을 많은 홍콩인이 인식
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폭력은 단지 폭력일 뿐이며 정당화될 수 없음을 주장한다. 이는 반(反)중 정치인들과 폭도들이 걸핏하면 입에 올리는 민주와 자유를 위한 행위가 아니다. 오히려 민주주의에 대한 모독(冒瀆)이라고 비판한다.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
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도 서구(西歐) 매체의 불공평한 편파(偏頗)보도가 홍콩시위대의 폭력행위를 조장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홍콩은 중국의 일부이며 홍콩의 어느 곳도 범죄소굴(巢窟)이 되어서는 안 됨을
강조한다. 이성을 잃은 홍콩 과격분자(홍콩폭도)들의 폭행에 대해 명백한 테러라며 中정부도 진압강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마지노선을 넘고 인성과 도덕도 잊은 행위를 어떤 문명사회라도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지적한다. 홍콩
에서 5개월 넘게 폭력행위가 발생하고 있으며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면서 홍콩경찰과 사법기관이 법과 원칙에 따라 모든 수단을 써 강력하게 폭력적인 위법행위와 테러리즘을 제압하고 조속히 질서를 회복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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