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감산 문제와 美연준의 다음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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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제는 여전히 부진한 상태인 가운데 회복속도는 완만할 전망이다. 美연준이 다음 정책수단으로 장기금리의 상한을 설정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한편 국제원유시장에서 수급이 개선될 것이 전망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완만한 美경제의 회복징후

2020년(올해) 5월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ISM(공급관리자 협회) 경기지수는 전월보다 다소 개선한다. 하지만 여전히 ISM 지수는 경기호황과 불황의 기준수치인 50을 하회한 상황이다. 이는 해당 지수들의 호전은 구성요소 중 공급망

혼란으로 인한 납품지연(遲延)이 주요인으로 작용한 결과이며 美경제상황이 여전히 불확실성 속에 있음을 시사(示唆)한다. 부분적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된 기업관련 활동이 재개되면서 6월이나 7월에는 관련 지수가 50을 넘을 수도 있으나 당분간 수요증가가 가시화되지 않아 빠른 속도의 회복은 기대난이다.

  •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2020년 5월 美ISM서비스업 경기지수는 45.4이며 이는 직전 4월(41.8)과 예상치(44.0)보다 높다. 한편 동년 5월 美ADP(Automatic Data Processing) 민간부문고용보고서에 의한 고용(만 명)은 −276(276만 명 감소)이며 이는 직전 4월(−1,996)과 예상치(−900)보다 크게 높다. 동년 5월 5주차 美신규실업 급여청구

건수(만 건)는 188이며 이는 전주(213)보다 낮고 예상(180)보다 높다. 하지만 전월대비 기준 동년 4월 美제조업 수주는 −13.0%이며 이는 직전 3월 (−10.3%)과 예상치(−12.5%)보다 낮다. 또한 동년 4월 美무역수지(억 달러)는 −494(494억 달러 적자)이며 이는 직전 3월(−423)과 예상치(−490)보다 낮은 수준이다.

◎美연준의 다음 정책카드

美연준(FED)이 마이너스 정책금리 도입을 배제(排除)하고 있는 상황에서 활용가능한 대안은 30년 물 국채금리에 상한을 두고 이에 상응하여 국채를 매입하는 방식이다. 이는 20세기 2차 대전 직후 활용한 적이 있고 매입규모 산정이

QE(Quantitative Easing)보다 효율적인 것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선제지침이나 중기의 수익률곡선제어(YCC, Yield Curve Control)는 중기금리가 이미 낮은 수준에 있어 정책여력이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하반기 경기부양을

뒷받침하기 위한 美연준의 가장 효과적인 선택은 장기금리 목표의 설정이다. 한편 美연준이 지자체 대상 긴급대출 조치대상을 확대한다. 이럼에 교통기관, 공항 등 공익사업체의 이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유동성은 주(州)별로 2개사가 선정되며 인구제한에 관계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국제원유의 시장수급과 감산연장 문제

  • 낮은 수준의 OPEC 5월 생산

올해 5월 OPEC(석유수출국기구) 원유생산은 감산합의로 일일 평균 2,477만 배럴로 4월보다 591만 배럴 감소하며 이는 200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편 OPEC+는 4월 코로나19에 따른 수요와 가격의 충격을 받아 일일 970만 배럴 감산에 합의하지만 로이터 조사에선 5월 감산합의 준수율이 74%정도이다.

  • 국제원유시장 공급부족 예상

OPEC이 아닌 산유국의 중심국인 러시아의 에너지부에 의하면 오는 7월 국제원유 시장에서 공급부족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원유수요 회복의 정도와 OPEC+ 회의를 통한 감산결정 조건에 따라 공급부족 규모는 일일 300~500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아울러 미국은 공식적으로 감산을 결정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원유시장 상황 관련 미국과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발언한다.

  • 원유의 감산기간 연장 합의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OPEC과 비(非)OPEC을 주도하는 러시아가 일부 국가가 당초 약속한 규모의 감산을 불이행하는 점은 불만이지만 원유감산 1~2개월 연장에 잠정적으로 합의한다. 지난달인 올해 5월 러시아의 원유생산은

감산목표에는 근접한바 관계자에 의하면 초(超)경질 원유생산이 일일 939만 배럴이며 이는 4월의 1,135만 배럴에서 196만 배럴 축소된 것이다. OPEC와 비(非)OPEC협의체인 OPEC+(플러스)의 합의로 러시아는 원유생산을 일일 250

만 배럴 감산을 공언(公言)하지만 실제로는 합의 준수율이 78.4%정도이다. 최종적인 합의의 관건(關鍵)은 무엇보다도 지난 5월 감산합의를 준수하지 못한 산유국이 이를 상쇄(相殺)하기 위해 향후 얼마나 감산할지 여부(與否)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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