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산업과 경제지표, 英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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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금융위기 이후 유럽계 투자은행 경쟁력 약화는 수익구조 악화와 과당경쟁 등이 주요 원인이다. 한편 한창 논의가 진행중인 Brexit( EU이탈) 실행이후 英경제 방향성은 경제주체의 내성강화 여부가 중요하다.

☉경제지표가 주는 의미

  • 수익률 지표

美연준이 주목하는 국채수익률 지표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인하를 시사한다. 향후 6분기 美단기증권 선물수익률과 현물 3개월 물 금리차이를 나타내는 단기 선물금리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제로수준을 하회한다. 그리고 2018년 12월 2년 물과 1년 물 금리차이는 마이너스(−)를 기록한다. 이는 향후 4분기內 통화정책 완화와 경기하강을 시장이 예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 PMI지표

2018년 12월 유로 존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확정치)가 2016년 2월 이후 최저치이다. 조사기관에 의하면 같은 달 해당 지수는 51.4로, 전달인 11월의 51.8보다 떨어지며 이는 5개월 연속 부진한 수치로 제조업이 2018년 4Q 경제 성장률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편 유로 존 중심국가인 독일과 프랑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반면에 영국은 관련 지수(PMI)가 6개월 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바 이는 경제 불안요소인 무질서한 EU 이탈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기업이 원자재와 완성품 재고를 일시 누적(累積)시킨 것이 주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英경제의 불확실성

시장에선 향후 英경제가 브렉시트 관련 전개흐름에 따라 기업이 인지하는 불확실성이 고조될 수 있으며 이는 실물경제 전반에 파급되면서 변동성이 심화될 것으로 관측한다. 여러개의 관련 시나리오 중 No Deal Brexit(합의 없는 역내 이탈은 기업의 기존 유럽국가와 연계된 Infra와 물류공급 시스템에 차질

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영란은행은 Brexit로 인해 자국 생산능력의 5% 정도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산(推算)한다. 하지만 Brexit가 기업의 대형투자 결정을 보류시키는데 그쳐 성장률을 다소 약화시키는데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추정치가 너무 과장된 것이라는 평가도 상존한다.

이에 따라 가계의 소비지출이 감소하고 저축이 증가할 경우에는 GDP(국내총생산)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이 큰 편이기 때문에 가계저축률 등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미국발 리먼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 당시에도 가계의 구매력이 저하되어 경기선순환 고리가 약화된 경험이 있다. 이와 함께 향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정치적 혼란지속도 英경제의 불안요소다.

☉은행산업의 성장과 부진 원인

은행권 수익은 이자와 非이자부문인 수수료수입으로 크게 구분한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수익상위 5개 투자은행(2017년 기준)은 JP모건을 비롯해 모두 미국계 투자은행이 차지할 정도로 미국계 투자은행의 성장세가 확대하는 반면 유럽계 투자은행은 실적부진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주요원인은 금융위기 이후 美금융당국은 시장구조 개편과 과당경쟁 등을 제재하여 자국 투자은행의 경쟁력 확보와 非이자수익 비중을 높이는데 기여하지만 유럽계 투자은행은 성과보수 상한규제로 인하여 우수인력의 역내 이탈 및 과당경쟁에 노출된 점과 기존 이자위주의 수익구조를 고수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2017년 기준 미국계 골드만삭스의 이자수익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인 반면 유럽계 도이체방크는 59%인 것으로 더 높게 나타난다. 이는 저금리 장기화 속에서 수익성 저하 및 재무건전성 악화를 반영한다. 도이체방크側은 초대형 투자은행은 기업금융의 효과적 수행 및 모험자본 공급을 통해 실물경제의 자금조달 효율성을 개선시켜야 하며 향후 유로 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유럽계 투자은행의 수익구조의 전환필요성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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