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를 의미하는 장단기 국채수익률의 역전현상이 우려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권역은 성장둔화에도 건재함을 과시한다. 그리고 美연준 의장(제롬 파월)은 미국은 물론 세계는 불안요인이 존재하지만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낙관한다. 한편 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현상의 후퇴 조짐이 보인다.
◎둔화세인 세계경제의 반전(反轉)
시장에서는 협정(합의)문 내용문제로 美中무역협상이 막판 마무리를 위하여 진통을 겪으면서도 긍정적인 기대감이 고조(高潮)하여 결국 완전타결은 아니지만 1단계 합의를 도출한다. 이럼에 따라 향후 세계경제 전망도 둔화보다는 안정을 찾아가는 조짐이 점차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본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
이 장기수익률이 단기수익률을 밑도는 수익률곡선 역전현상의 발생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던 미국(美)도 마치 그런 일이 없던 것처럼 장기수익률이 뛰면서 정상수준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美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은 최근(11월) 美의회(상/하원) 증언에서 신중한 입장
을 견지하면서도 美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일본처럼 운용되는 유럽의 마이너스(−) 국채수익률도 오름세다. 이는 안전자산 선호경향의 후퇴 조짐(兆朕)을 시사(示唆)한다. 부연(敷衍)하면 프랑스와 벨기에 국채수익률이 수
개월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서고 美中무역전쟁 와중(渦中)에서 타격이 가장 커서 침체가 확실시 되던 독일의 국채수익률도 아직은 마이너스 상태이긴 하지만 오름세를 뚜렷이 보인다. 이렇게 유럽의 중심국인 독일(獨)의 경기가 반전(反轉)됨에 따라 獨정부는 내년(2020년) 경제를 조심스레 낙관한다.
위 그림은 참고용이며 미국과 독일, 프랑스의 국채수익률 흐름을 나타낸다.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지난 11월 14일 美국채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를 비롯해 유럽 등 주요국채 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인다. 위 그림에서 보듯이 10년 만기 美국채수익률은 11월 13일 1.870%로 마감하고 그 전주(前週)에는 1.75%, 9월 초에는 1.5%를 밑
돌던 수익률이 큰 폭으로 뛴 셈이다. 이는 1년 전(前) 최고 3.2% 美국채수익률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단기성 국채수익률을 밑돌면서 경기침체 우려를 야기(惹起)한 것을 감안하면 크게 개선된 움직임이다. 참고로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는 국채수익률 상승은 국채수요가 줄고 가격
이 하락하고 있음을 뜻한다. 머지않아 1년 전(前) 수익률 3%대(帶) 수준으로 다시 돌아올 것으로 예측하는 투자자들은 거의 없지만 시장에서는 금융시장 흐름이 금, 美달러, 日엔 등 안전자산에서 주식 등 위험자산으로 이동하고 있
어 국채수익률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부연(敷衍)하면 일각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올 9월 금리인하와 함께 채권매입을 재개해 국채수요가 증가한데다 비록 1단계 수준이지만 美中이 무역협정 쪽으로 나아가
면서 독일을 비롯한 수출주도 유럽경제가 다시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이 유럽권역의 국채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한다. 아울러 미국과 Global 경제지표들이 향후 개선될 것으로 보여 2020년에는 경기진단의 바로미터 역할(役割)을 하는 10년짜리 美국채수익률은 2.5%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美연준 의장의 경기관련 진단
중앙은행인 美연방준비제도 의장(제롬 파월)은 지난 11월 상하양원 합동경제위원회와 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증언한 바에 의하면 美경제는 통상(通商)전쟁의 불확실성과 세계경제 둔화라는 변수를 견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부연(敷衍)하면 美中이 무역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갈등상황을 재연(再演)하여 세
계경제가 다시 후퇴하더라도 美경제의 성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본다. 이는 올 들어 3차례(7월, 9월, 10월) 금리인하를 근거로 한다. 게다가 필요하다면 추가 금리인하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경제가 과열되거나 그런 조짐도 없어서 앞으로 금리는 동결되겠지만 통화정책의 무게중심은 인상보다는 인하에
기울어 있는 점을 시사(示唆)하면서도 향후 美경제를 낙관한다. 시장에서의 경제전망도 낙관하는 쪽으로 급선회한 상황이다. 부연(敷衍)하면 최근 Global 주요 펀드매니저들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향후 1년 안에 세계경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답이 1994년 설문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상태이다.
◎유럽권역 경제의 건재상태 과시
獨연방통계청에 의하면 유럽 중심국인 독일경제가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정의되는 경기침체 상태를 겨우 벗어난다. 독일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前)분기 대비 0.1% 상승한다. 이는 마이너스를 찍어 한때 공식적인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전망한 우려사항을 피한 것으로 해
석한다. 다시 말해 높은 고용에 고무된 가계부문의 탄탄한 소비지출, 적극적인 정부지출이 마이너스(−) 성장에 빠져들 獨경제를 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獨경기의 둔화세 충격이 전파된 폴란드,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체코 등 중부 및 동부유럽 국가들도 성장세가 둔화된 상황은 마찬가지이지만 여전히 건재
함을 과시(誇示)하고 여타 유로 존(유로화 사용 19개국)국가의 성장 역시 비관적 상황은 아닌 것으로 분석한다. 부연(敷衍)하면 올해 3분기 기준 유로 존은 0.2%, 네덜란드는 0.4%, 그리고 스페인과 프랑스는 각각 0.4%, 0.3% 성장한다. 이탈리아는 0.1% 성장해 제로(Zero)수준의 성장을 가까스로 벗어난다.
◎美수익률곡선 역전현상의 재발
2019년 3월 이후 심화하는 장단기 수익률곡선(Yield Curve) 역전현상에 대한 미국의 우려는 상존(常存)한다. 다만 美연준이 연속적인 금리인하(금년 3번) 등을 통한 적극적인 개입으로 관련 현상은 해소되고 경기침체 우려도 완화한
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주요한 美경제지표가 지속적으로 악화된다면 장기물인 10년짜리 국채수익률은 크게 하락하여서 그리고 美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하 중단을 천명(闡明)한 상태라서 국채 3개월 물과 10년 물의 수익률곡선 역전이 발생할 소지가 존재함을 지적하며 여전히 재발가능성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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