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통화정책과 원자재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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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의 독립성 훼손(毁損)은 각국 경제의 위험요소이다. 한편 원자재가격은 낮은 상태에 있어 상승여력이 존재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주요국 통화정책의 한계

최근 주요국을 포함한 다수 중앙은행(Central Bank)이 정부의 정책목표 달성에 협조해야 한다는 압력에 직면한다.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의 경기부양 효과가 한계에 이르면서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를 주장하지만 정부는 중앙은행이

계속 유동성공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그런데 중앙은행이 정부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수용하면 경제 및 금융시장의 기본적인 원칙들이 무너지고 물가안정이라는 최우선적인 목표달성에 문제가 발생한다. 즉 중앙은행의 독립성과 신뢰도가 약화되면 이는 국가경제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을 내재한다.

◎원자재가격의 상승여력은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석유와 가스업계는 저탄소 에너지 관련 투자확대가 필수임을 주장하면서 이를 시행하지 않으면 사회적 반발(反撥)이 커지는 한편 장기적인 이익이나 사회적 위상을 위협받을 수 있음을 경고한다. 아울러 관련 업계의 시급한 과제는 사업관련 활동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감축(減縮)

하는 것임을 지적한다. IEA측은 올해(2020년) 원유수요 증가분을 일일 100만 배럴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바 이는 과거수준에 비해 낮은 증가율에 머물 가능성이 있는 것이며 반면 공급 잉여분은 일일 100만 배럴로 국제원유시장의 공급이 수요를 상회하여 유가가 억제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래도 Global 원자재

가격은 장기간 낮은 수준을 지속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수년간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등으로 주택 등 주요 자산의 가격이 대부분 크게 상승한 반면 원자재 대체상품 개발, 고령인구 증가, Global제조업의 비중하락

등으로 원자재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위치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다양한 美달러화 약세요인(美재정수지 적자, 지정학적 Risk, 기업부채 증가 등)을 고려하면 원자재의 가격상승 여력은 충분하다. 또한 Global 유동성의 증가도 원자재가격의 상방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필요한 미국의 중동산 원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IPO가 294억 달러(34조원)로 확대된다. 이는 2019년 12월 30억 주를 주당 32리알로 판매하여 256억 달러를 조달한데 이어 국내에서 초과 할당을 실시한 결과이다. 이에 기초하여 아람코의 시가

총액은 1.87조 달러(2170조원)를 기록한다. 최근 트럼프 美대통령은 중동산 원유가 필요하지 않다고 발언하지만 미국이 원유 순(純)수출국 위상 확대에도 중동산 수요가 상존한다. 실제 미국은 셰일혁명을 통해 석유 순수출국의 지위에 오른 상황이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중동산 원유 중 미국으로 수출하

는 비중은 5% 미만이다. 하지만 석유정제품을 제외할 경우 미국은 여전히 원유 수출보다 수입이 많은 나라다. 또한 중동산 원유는 미국에 직접 수출되지 않더라도 국제유가와 연료가격을 통해 간접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존재함.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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