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무역갈등과 기회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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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무역 갈등은 아시아 일부국가에는 투자유치 확대의 기회요인이다. 한편 對中무역전쟁중인 美대통령이 무역이슈와 관련, 갑자기 베트남을 비판한다.

◎무역마찰 기회요인

  • 생산기지 이전

美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아시아에 생산기지를 둔 다국적기업은 美中분쟁 심화로 투자연기나 철회하겠다는 응답비율이 작년보다 상승한다. 이들 기업은 中수입제품 관세를 가장 큰 Risk로 판단한다. 다만 미국의 對中무역정책 의도

와는 달리 美다국적기업들은 공급網(망)을 다시 재편하여 여타 동남아시아 신흥국으로 기존 생산기지를 이전하겠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조사기업의 85%는 동남아가 여타지역에 비해 고성장과 저비용 여건이 구축(構築)되어 신생산기지로 적합하다고 평가한다. 향후 사업여건도 양호하다고 분석한다.

◎베트남의 반사이익

  • 무역불균형 심화

트럼프 美대통령은 베트남은 중국보다 훨씬 더 미국을 이용하고 있으며 심지어 「가장 나쁜 착취자」라고 비판한다. 이는 해마다 對美무역에서 대규모 흑자를 내는 베트남이 美中무역전쟁의 특수를 과도(過度)하게 누리며 무역불

균형 현상이 심화하기 때문이다. 이에 美대통령은 무역전쟁으로 중국에서 이탈(離脫)한 기업들이 베트남 등으로 생산거점을 이동하고 있는 상황에 중점을 두고 향후 베트남과 무역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룰 것임을 시사(示唆)한다.

  • 對美무역흑자 증가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이 지난해 對美무역에서 395억 달러(45.6조원)에 달하는 흑자를 낸다.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베트남의 對美수출규모는 작년 동기보다 무려 40.2% 증가한다. 이는 미국에 수출하는 상위 12개 국가 가

운데 가장 큰 폭의 증가이며 해당부문은 섬유뿐만 아니라 수산물부터 반도체까지 다양(多樣)하다. 한편 베트남 관세총국에 의하면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미국으로 178.7억$(20.6조원)어치를 수출한다. 반면 같은 기간 44억$(5.1조원)어치를 미국에서 수입해 134.7억$(15.6조원)의 對美무역흑자를 기록한다.

  • 핵심적인 우회로

중국산 제품이 고율의 美관세폭탄을 피하려고 베트남을 핵심적인 우회로(迂廻路)로 활용하고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이 돌연 베트남을 겨냥해 비판한 이유로 꼽힌다. 부연(敷衍)하면 최근 美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수십억 달러 규모의 中제품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등을 거치며 원산지를 세탁(洗濯)해 미국에 들어가는 방법으로 美관세폭탄을 피해가고 있다. 이럼에 따라 특히 베트남의 경우 對中수입과 對美수출

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베트남이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중국에서 수입한 컴퓨터 등 전자제품은 작년보다 80.8% 증가하고 같은 기간 해당 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한 것도 71.6%나 급증한다. 게다가 기계 및 장비 관련 부문도 같은 기간 베트남의 對美수출은 54.4%, 對中수입은 29.2% 각각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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