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좋을 때는 Euphoria 심리로 오버 슈팅한다. 반면에 증시가 안 좋을 때는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다. 「경제는 심리다」라는 표현은 진부하다 할 정도로 보편화한지 오래다. 하지만 모든 경제활동 특히 증시에서 에서 심리적 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지난주 후반에는 美中무역협상 재개소식에 급반등한 것은 다행이다. 슬기로운 대처가 필요한 시기이다.
목차
국내증시의 난맥상 / 국내증시의 불확실성 / 투자심리의 안정대책 / 국내경기의 회복대책 / 신용등급의 평가대책
국내증시의 난맥상
국내 증시가 총체적인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중순 이후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하고 라이온 투자자, 즉 개인 투자자마저 증시를 떠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국내 증시기반 붕괴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부분 증권사들이 연 초에 내다본 낙관론과 달리 국내증시가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다. 지난 9월
중순 이후 美채권금리가 급등하여 10년 물의 경우 3%대 초반에 있으며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 미중무역관련 마찰이 심해지고 있는데도 상승세를 보이던 Global 증시의 버팀목인 美증시가 흔들리고 있다. 中증시는 대대적인 증시부양책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다. 한국 등 중화경제권에 속한 국가의 주가도 동반급락한다. 하루 빨리 국내증시가 살아나기를 기대한다.
국내증시의 불확실성
현재 국내증시는 추가하락이냐 기회형성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 관건은 국내경기와 외국인 자금의 향방이다. 일부 예측기관은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을 2.5% 내외까지 비관적으로 내려 잡고 있다. 민간연구소나 현장에서 뛰고 있는 대부분의 기업側은 일제히 경기침체 초기국면으로 평가하거나 인식하고 있다. 3대 예측기관(세계은행, IMF, OECD)은 일제히 한국 GDP성장률 금년
과 내년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바 있다. 국내기업 실적전망도 어둡다. 지난 3Q부터는 현대차 등과 같은 선발기업의 실적마저 둔화하기 시작한다. 한미금리 역전(한국1.5%, 미국2.25%)과 원•달러환율 상승(최근 1,140원도 초과)으로 한국증시의 투자매력도 떨어진 상태다. 더 우려되는 것은 심해지면서 해결책이 없어 보이는 美中무역마찰, Brexit와 Italexit 등 유럽통합 再균열, 아르헨
티나 등 신흥국 금융위기 조짐, 북미정상회담 내년 연기에 따른 남북관계 교착(膠着)상태, 실업률 악화로 인한 소득주도성장 논쟁, 최저임금 급격한 인상의 후유증,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 부동산 대책 등 당면한 대내외 불확실성이 워낙 많기 때문에 한국경제에 Perfect Storm이 닥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극단적인 비관론까지 고개를 들고 있는 점이다.
투자심리의 안정대책
증시가 지금처럼 패닉상태를 보일 경우 금융당국에서는 대책을 강구하는 등 무엇보다도 불안한 투자심리부터 안정시켜야 한다. 증시안정기금 5천억 조성은 한국증시 규모에 비하면 적다. 정책당국은 증시에 대한 인식의 전환부터 선행될 필요가 있으며 해외투자를 늘리는 쪽으로 방침을 전환한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의 증시안정 역할을 제고하고 고객유치에만 열올리는 국내 증
권사의 이기주의 행동을 자제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금융당국의 행정지도와 도덕적 설득이 필요하다. 증시는 심리적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각종 위기설에 취약한 측면이 존재한다. 일부 교수와 전문가는 위기를 오히려 조장하는 듯한 비관적 발언을 한다. 위기설이 나올 때마다 개인투자자는 특히 심리와 네트워크 효과에 민감해 증시이탈이 가속화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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