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日통화정책회의에선 ETF정책 관련 다양한 전망이 제기되고 한편 일본은행이 2019년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예상치를 하향 조정한다. 한편 유로 존의 경기부진은 ECB(유럽중앙은행) 라가르드 신임총재가 직면한 최대난제이다.
◎일본의 금리동결 의미는
지난 10월 日통화정책회의에서는 일본은행(Bank of Japan, BOJ)은 단기금리를 마이너스(−)0.1%, 장기금리를 제로(0%)수준으로 유도하는 현행 금융완화정책을 그대로 유지한다. 부연(敷衍)하면 격화하는 美中무역 갈등관련 긴장완
화와 엔화가치 하락, 증시상승 등의 시장 환경을 감안해 마이너스금리 심화 등의 추가완화는 단행하지 않는다. 일본은행은 해외경제의 회복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자국의 국내경제, 물가정세에 미치는 악영향은 추가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지 않은 수준이며 특히 내수경제를 좌우하는 설비투자가 탄탄한 것으로 평가한다. 참고로 Bank of Japan은 2019년 성장률전망을 기존 0.7%에서 0.6%, 물가상승률(신선식품 제외)을 1.0%에서 0.7%로 하향 조정한다.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
다만 금융정책 전망관련 선제지침(Guidance Stance)은 물가목표 Momentum이 훼손(毁損)될 가능성에 주의가 필요한 가운데 현 장단기 금리수준을 유지에서 이를 낮출 수 있음을 적시(摘示)하여 금리인하 가능성 방향으로 수정한
다. 이는 BOJ가 금융완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음을 시사(示唆)한다. 부연(敷衍)하면 선제적인 금리인하는 일본은행이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상태라고 판단하는 시각이 퍼지면서 엔화매입 압력이 올라갈(엔화가치 상승) 우려가 있어 완화책 그 자체보다 완화에 대한 뜻을 밝히는데 주력한 것으로 해석한다.
위 그림은 참고용이며 전기 대비 한국과 일본의 경제성장률을 비교한 것이다.
◎일본의 ETF확대 가능성
일본의 ETF 매입확대 정책에 대한 의견이 갈린다. BOJ의 추가 완화조치에 대한 부작용 우려를 이유로 들면서 노무라는 관련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다. 반면 모건스탠리와 니코자산운용은 긍정의 입장을 보인다. 전자(前者)는 통화정
책 운용수단이 부족하다는 인식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ETF매입한도 확대, 예치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음을 주장한다. 후자(後者)는 지난 4월 日통화정책회의에서 검토를 밝힌 ETF매입을 위한 대출제도가 도입되면 유동성 여건이 향상되어 현물 및 파생 시장이 전체적으로 좀 더 활성화될 수 있음을 예상한다.
◎유로 존의 정책적 난제
ECB의 신임총재(라가르드)는 통화정책 위원 상호간에 이견으로 향후 정책결정에 자신의 의견을 강력히 반영시키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역내 다수국가는 재정지출 추가확대에 소극적이다. 반면 美中무역 갈등과 브렉
시트 불확실성 등으로 불안한 대외여건의 지속으로 유로 존의 장기간 성장이 낮게 유지되고 있어 역내 경기회복은 신임 ECB총재가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가 될 것으로 우려한다. 한편 이탈리아 중앙은행 비스코총재는 마이너스금리
정책이 장기화할 경우 의도하지 않는 부작용이 있음을 주장하는 한편 유로 존 물가상승률이 과도하게 낮다면서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목표에서 멀어지는 Risk가 대두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하지만 각국의 재정정책은 물가목표 달
성에 기여한다는 입장이다. 참고로 유로 존 3분기 성장률(전기 대비)은 0.2%이며 이는 2분기와 같고 예상치(0.1%)보다 높다. 한편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월대비)은 0.7%이며 이는 9월(0.8%)보다 낮고 예상수치와는 부합한다. 그래도 한국의 10월 소비자물가상승률 제로(0.0%)수준보다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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