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대출과 부동산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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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PT 전성시대다. 재테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주식투자인데 이젠 그것도 과거의 일인 것 같다. 집을 살 때 순수하게 자기자금만 갖고 사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부족한 자금은 은행 등의 대출을 활용한다. 특히 요즘 강남 등 서울지역 APT가격이 꽤 오른 상태이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서울APT 가격의 큰 상승


(위 그림은 참고용이며 서울 아파트 평귝 실거래가 추이를 나타낸다.)

위 그림에서 보듯이 서울지역 아파트 실거래 평균가격이 2017년 상반기(1∼6월) 5억원帶(대) 후반에서 올해 하반기(7∼12월) 8억원 이상으로 대략 40% 상승한다. 이는 평균개념으로 가격상승은 2.38억원이며 상승률은 36.4%에 해당

한다. 평균 매매가격 기준으로 서울지역 구(區)별로는 강남구가 올해 하반기 18.2억 원으로 2017년 상반기(11.9억 원)에 비해 53% 올라 상승 폭이 가장 크게 나타난다. 상승률은 종로구, 광진구, 용산구, 서대문구 순이며 모두 50%이

상을 기록한다. 최근 상승세 특징은 매매건수 증가와 함께 나타난 점이다. 올해 상반기 정부(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건수는 19,796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45,566건)보다 대폭 줄어들지만 하반기에 매매건수가 급증해 이달(12월) 7일까지 총 35,343건이 신고가 되어 지난해 수준(35,825건)을 거의 회복한다.

전기(前記)한 내용은 지금의 독일도 사정은 비슷하다. 즉 갈수록 격화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GDP(국내총생산)성장률의 점진적인 둔화에도 저금리의 유동성은 사상 최고치 경신하는 수준으로 부동산가격을 지속적으로 올려 부동산시장 과열을 촉발할 우려가 존재한다. 獨부동산가격은 장기평균

에 비해 50% 높은 수준이라고 한다. 그래서 부동산관련 기업은 가격상승에 편승(便乘)하기 위해 저금리 은행대출과 채권발행을 확대한다. 이럼에 따라 시장에서는 과도한 부채증가를 경계하는데 이유는 금리상승 혹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부동산관련 부문에서 유동성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권 대출관련 내용


위 그림은 참고용이며 국내 은행권 가계대출 증감추이를 나타낸다.

  • 가계부문 대출

위 그림 맨 아래에서 보듯이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을 합한 전체 은행 가계대출은 한 달 전보다 7조원 늘어난 881.1조원이다. 주택담보대출이 큰 폭 불어난 영향으로 전월(10월) 수준(7.2조원)과 마찬가지로 7조원대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간다. 만약 이달(12월)에도 비슷한 증가흐름이 이어질 경우 올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작년수준(60.8조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주택담보 대출

지난 8월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확대하면서 집값 상승 기대감도 확산되는 추세다. 주택담보대출은 아무래도 주택시장 상황과 수요에 따라 밀접하게 움직인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세,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의 확산, 전세거래량 증가로 인한 전세자금 대출의 꾸준한 증가, 낮아진

금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주택매매 등을 위한 자금수요가 지속되어 지난 11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올 들어 가장 큰 폭 불어난다. 올 11월까지 누적된 주택담보대출 증가규모만 40.1조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2017년(37.2조

원)과 2018년(37.8조원) 연중 증가폭을 모두 앞지른다. 위 그림에서 보듯이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말(末)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48조원으로 전월대비 4.9조원 늘어난다. 이는 작년 12월(4.9조원)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다. 동월기준으론 지난 2016년(6.1조원) 이후 3년 만에 최대 폭이다.

  • 기타부문과 기업대출

마이너스 통장대출과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올해 11월 2.1조원 늘어나는 데 그쳐 전월(2.5조원)보다 증가세가 줄어든다. 이는 추석 연휴에 사용한 카드 대금 등 소비자금 결제수요가 지난 10월 일시적으로 몰리다가 지난달(11월) 다

소 축소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편 위 그림에는 없지만 기업대출 11월 잔액은 875.2조원으로 5.9조원 늘어 전월(7.5조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기업 대출은 0.8조원 증가에 불과하지만 중소기업 대출은 전월

보다 5.1조원 늘어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한다. 이는 내년부터 새로 적용되는 예대비율 규제로 은행들이 대출을 적극적으로 취급한 탓으로 분석한다. 한편 자영업자(개인사업자) 대출은 337.7조원으로 전월보다 2.6조원 증가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