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관에 직면한 신흥국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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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경제발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美中갈등 심화 등으로 난관에 직면한다. 신종 코로나19(우한폐렴)로 신흥국 경제에서 특히 경쟁력이 취약한 국가에는 더 큰 충격이 야기(惹起)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Global 주요기업의 적자

일본의 경제신문사가 4,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코로나19(우한폐렴) 확산여파로 인한 생산중지와 점포폐쇄 등의 여파로 매출이 급격히 감소한 사례가 다수이며 Global 주요 기업의 1/3이 올해 2/4분기에는 적자(赤字) 상황에 놓여 있다. 과거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4/4분기에는 2개사 가운데 1곳이 적자인 거에 비하면 코로나 위기상황이 더욱 심한 것을 알 수 있다.

  • 난관의 신흥국 경제발전

지난 세기 1990년대 이후 신흥국은 고(高)성장을 구가(謳歌)한다. 이에 Global 불평등은 완화되고 일부국가는 세계경제에서 위상(位相)이 확대된다. 하지만 전염성 강한 코로나19로 신흥국 성장은 위험한 상황에 직면한다. 관련 배경은 각국의 소득감소 등으로 해외이주자의 본국송금 등이 감소한 점(아래 기술)과 美中무역의 갈등심화로 수출주도형 신흥국의 성장전략에 차질(蹉跌)을 빚을 수 있다는 점 등이다. 게다가 국가자본주의 구조를 지닌 중국은 자국기술 유출이나 수출시장 규제 등을 강화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신흥국 성장여력을 더욱 약화시킬 소지(素地)가 존재한다. 참고로 아시아개발은행(ADB)에 의하면 코로나19에 따른 실업 및 임금감소 여파로 아시아태평양지역 이주노동자의 역내 송금액은 2019년 대비 543억 달러(65조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推算)한다.

  • 코로나19와 신흥국 경제

신흥국은 원자재의 가격하락, 美보호무역주의 선회(旋回), 자동화의 확산영향 등으로 선진국 대비 성장여력이 약하다. 세계은행(World Bank)에 의하면 신흥국과 선진국 성장률 격차는 2013년부터 축소된다. 특히 2020년 들어 전례(前例)없이 전염성이 강한 신종 코로나19는 다수 빈국에 커다란 타격을 준다. 코로나19로 촉발(觸發)된 주요 산업의 위축(萎縮)은 인도네시아(印尼=인니)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신흥국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 아울러 원자재와 저렴한 노동력에 의존한 경제구조는 외부충격에 커다란 취약성(脆弱性)을 드러낸다.

  • 지역별 신흥국 사정

남미지역

콜롬비아 중앙은행(Central Bank)이 자국경제 GDP(국내총생산)성장률이 2020년 6~10%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이전 예상치인 2~7%의 성장률 하락 폭에서 더 하향으로 조정된 수치다. 그리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2%로 예측한다. 아르헨티나정부가 3개 채권단과 650억 달러 (78조원)규모의 부채재편 협상에 합의하면서 자국의 부채부담을 대폭 경감(輕減)한다. 이는 원금과 이자의 총지급액은 늘어나지 않지만 채권자 측에 유리한 내용이 포함된다. 한편 브라질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위원회는 시장예상과 같이 기준금리를 0.25% 인하를 결정하고 앞으로 추가완화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示唆)한다.

아시아지역

필리핀이 수도인 마닐라지역 재(再)봉쇄로 경기침체 우려가 재(再)부각된다. 필리핀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신규와 누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도와 인근 인구밀집 지역에 대한 방역수위를 일반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준(準)봉쇄로 다시 조정한다. 전년 동기대비 기준 印尼(인니) 2분기 성장률은 −5.32%이며 이는 직전 1분기(2.97%)와 예상치(−4.61%)보다 낮은 수준이다. 태국 중앙은행은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바 이를 코로나관련 봉쇄(封鎖)조치가 완화되어 경기회복 조짐이 나타난 탓으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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