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위원회는 2020년 이탈리아(伊)와 프랑스(佛)의 예산안은 EU규율의 위반소지가 존재함을 제기한다. 영국은 EU이탈 관련 12월 중순 총선을 추진한다.
◎유럽권역 불확실성
예산안과 EU규율의 위반
회원국은 EU가 정한 기일인 10월 15일까지 완전한 형태로 내년(2020년) 예산안을 제출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선이 실시된 스페인, 포르투갈, 벨기에는 미(未)제출된 상태이며 핀란드의 경우에는 공공지출 증가분에 대한 내
용이 부족하여 유럽위원회는 관련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촉구한다. 한편 유럽위원회는 伊에 대해 2020년 예산안이 EU의 부채축소 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특히 구조적인 재정악화 등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라고 요구한다. 또한 佛은 공공부채가 유럽연합(EU) 규율위반임을 제시한다.
전격적인 英총선거 실시
영국과 EU가 브렉시트를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 연기를 결정한다. 현재 하원에서 집권 보수당 의석수는 과반에 미달해 의회에서 계속 법안통과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 앞서 존슨 총리는 2차례 조기총선 동의안을 상정하지만 모두
부결된 바 있다. 영국에서 조기총선이 열리기 위해선 하원 전체의석(650석)의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그럼에도 英총리는 제1야당인 노동당의 동의를 얻어 오는 12월 12일 총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의회를 해산시키고 총
선을 통해 보수당이 의회 의석수의 과반을 확보한 뒤 Brexit 합의안의 의회통과를 다시 노려 가급적 연내 EU이탈을 마무리하겠다는 의도이다. 여론조사 지지율은 보수당이 노동당을 크게 앞서고 있어 유리하다는 분석이 존재한다.
◎혼조세인 경제지표
지난 9월 美내구재주문은 전월대비 −1.1%를 기록하며 다시 감소세로 전환하지만 10월 제조업 PMI는 미국의 경우 51.5로 시장예상을 상회한 반면 유로 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은 45.7을 기록해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 10월 통화정책회의에서는 금리동결과 완화기조 유지를 재확인하면서
관련 영향이 제한되는 가운데 유로 존의 제조업 체감경기와 경제지표의 부진,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으로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약세(하락)를 보인다. 참고로 PMI는 기준치가 50이며 이를 넘으면 경기확대를, 그 이하이면 경기수축을 의미한다. 한편 분석에 의하면 美경제지표는 9월 내구재 수주와 신규주택판
매, 10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 합성지수는 부진한 반면 10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구매 관리자지수)와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긍정적 결과를 나타내 혼조세이지만 美달러화는 소폭 상승한다. 이럼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주요 지지선 하회 이후 추가하락을 시도하지만 하단에서 꾸준한 수요와 달러/
위안 환율의 하방경직성 유지로 지지력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한다. 한편 최근 외국인의 국내주식 매수세가 이어져 증시가 상(上)방향으로 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지속성이 주목되며, 달러당 7.0위안 밑에서 움직이는 위안화환율과 장중 수급상황에 따라 원/달러환율은 1,160원대 초중반 중심에서 등락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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