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위기의 전염문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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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신흥시장 통화지수가 작년 5월 이후 16개월 만에 최저수준에 머물고 있다. 美FED(연준)가 오는 9/25~26일 양일간 열리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하면 취약한 신흥국의 경제가 지난 6월 인상 때보다 더 큰 충격을 받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신흥국 위기확대는 기존 유입된 해외자본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목차

1. 자국 통화가치 하락

2. 금리인상기조의 요인

3. 과다부채와 자본유입 축소

4. 각국의 사정

아르헨티나 / 인도네시아 / 남아프리카 공화국

1. 자국 통화가치 하락

경제는 물론 금융시장 불안을 보이는 나라가 늘면서 일부 취약국가에서 시작된 위기가 신흥국 전반으로 전염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최근 사상 최저치를 또 경신하는 아르헨티나 페소를 중심으로 중남미 통화가치가 일제히 떨어지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은 9년 만에 경기침체로 빠져들면서 랜드貨 가치가 급락한바 이는 외환시장에서 2년여만의 최저수준이다. 인도네시아 루피아貨

가 2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아시아의 상황도 불안한 건 마찬가지다. 또 다른 신흥국 불안의 주역인 터키는 여전해 달러대비 높은 환율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며칠 전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다(16.75%→24%). 그렇더라도 시장에선 대통령이 장악한 중앙은행 독립성문제가 남아 있어 국제신뢰를 받는 데는 부족한 측면이 존재한다. 아르헨티나와 터키의 시장안정 조치가

이들 국가의 경제기초여건 개선에 충분치 않고 美연준의 금리인상과 맞물려 있어 다른 신흥시장으로의 전염 Risk가 커지고 있다. 중남미국가들은 무역관련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데다 아르헨티나 경제적 불안의 영향을 받으면서 멕시코와 칠레, 콜롬비아의 페소가치가 일제히 급락한다. 한편 신흥국 Risk가

아시아권역의 인도네시아 금융시장 불안으로도 전이되는 양상이다. 인도네시아는 자국통화 방어를 위한 중앙은행의 외환시장개입에도 불구하고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의 환율을 기록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신흥시장의 매도세 확산으로 통화위기 전염 Risk가 무시하기에는 너무 크다고 분석한다. 이럼에 따라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아르헨티나와

터키에서 경상적자와 높은 물가상승률 등 Fundamental(기초경제여건)이 약한 신흥국으로 전염될 위험이 커지고 있는바 이에 해당되는 취약국가는 인도네시아, 브라질, 인도, 남아공으로 진단한다. 게다가 세계무역의 갈등(葛藤), 강한 美달러가치, 높은 美금리가 더해져 신흥국 통화의 중•단기 압박이 지속됨으로 인하여 신흥시장 통화는 더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Posting은 본제하의 (2)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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