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경제대국이면서 세계 3위인 독일의 경제가 추락하고 있다. 유럽의 핵심국이면서 성장엔진 역할을 하던 독일경제에 지난해부터 적신호가 켜지면서 유럽 전반에 대한 비관론도 확산되고 있다. 관련 내용을 짧게 살펴본다.
위 그림은 참고용이며 IMF세계경제 전망을 나타낸다.
추락원인
제조업과 수출에 의존하는 형태를 갖고 있는 독일의 경제구조가 美中무역전쟁과 보호무역주의, 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외부악재에 취약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는 내수효과를 상쇄(相殺)시키고 있는 상황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식시장 Chart를 보면 아시겠지만 요즘 세계증시를 보면 유럽권역에선 프랑스보다도 독일이 반등하는 힘이 약하다. 미국보단 훨씬 약하다.
성장률 둔화
위 그림에서 보듯이 국제통화기금은 올해 독일의 GDP(국내총생산)경제성장률을 0.8%로 예상한다. 이는 지난해 예상치 1.9%보다 1.1% 낮게 조정된 수치다. 독일內의 5대 경제연구소도 마찬가지로 예상한다. 독일의 경제성장은 이미 정체(停滯)상태다. 지난해 3Q에는 마이너스(−) 성장(−0.2%)이며 4Q 성장
률은 제로(0%)수준이다.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만일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무질서한 No Deal Brexit가 발생하면 獨성장률은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유로 존에선 이탈리아(1.0→0.1%)도 독일처럼 지역성장률을 대표적으로 까먹는 나라다. 여기 2나라에 비하면 한국은 2.6%전망을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제조업 퇴조
독일 연방통계청은 독일의 지난 2월 제조업수주가 전달대비 4.2% 감소이며 이는 2017년 1월 이후 최대 월간 하락폭이다. 게다가 전문가들이 0.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것과 상반되는 결과이며 전년 동월대비로도 8.4% 감소해 시장전망(−3.1%)보다도 더 크게 하락한다.
獨경제의 호황이 끝난 신호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에서도 나타난다. 3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44.1을 기록해 예비치 44.7에 못 미친다. 전달 47.6과 비교해도 큰 폭 하락이다. 이는 獨경제의 장기상승은 끝나고 중대한 냉각기에 돌입한 것을 의미한다. 참고로 PMI지수는 기준치가 50이며 그보다 낮으면 경기상황이 안 좋음을, 반대의 경우엔 좋아짐을 나타낸다.
자동차수출
특히 최대 수출품인 자동차산업의 타격이 크다. 세계경기 침체로 자동차 판매가 크게 줄고 설상가상으로 수입자동차에 미국이 높은 세울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부정적 영향은 더 커진다. 소비자 상당수가 기존과는 달리 전기자동차로 눈을 돌린 것도 문제점으로 작용한다.
경기대책
최근 IMF 분석에 따르면 Global 관세율 인상의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국가는 제조업 분야에서 Global 공급網을 통한 가치사슬이 고도로 통합된 한국과 독일이다. 다만 독일이 경제모델에 변화를 주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완화적 통화정책과 적극적인 재정지출과 투자를 늘리면 유럽경제가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은 영국이 No Deal상태로 EU를 이탈할 경우 對英수출 타격(40조원 이상)이 全세계에서 가장 큰 것으로 UNCTAD는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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