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에선 생산성 개념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제조업분야에서는 고용문제와 얽혀 있어 더욱 그렇다. 그러나 美제조업 고용감소는 생산성 등을 고려하면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하다. 한편 선진국의 자동화기술 발전은 신흥국 성장여력을 저하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생산성과 고용문제
美노동부에 의하면 지난 3월 여타 산업 대비 빠른 속도로 고용을 늘려온 제조업이 전월대비 6천개의 일자리가 감소한다. 아울러 同月 美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낮아진 상태이지만 아직 관련부문의 경기하강 징후는 안 보
인다는 분석이다. 이에 고용감소가 일시적인지 여부를 판단하려면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진단한다. 일각에선 1990년대 초반과 2008년 미국發 금융위기 직후 제조업의 일자리 확대에도 생산성이 정체(停滯)한 것은 생산성의 개선 없는 관련 부문의 임금상승이 문제임을 지적한다. 물론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법인세 중심의 감세 등 파격적인 경기부양 조치에도 불구하고 일자리가 감소함은 美성장둔화로 연결될 수 있다. 제조업 고용상황이 국정을 총괄하는 대통령의 업무수행능력을 판단하기 위한 지표라는 점에서 일자리의 감소는 향후 정책수립 단계에서 신중하게 다뤄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자동화와 고용문제
산업기술이 발전하고 생산부문 공정의 자동화가 진행됨에 따라 각국 경제는 세계화에서 국지화 추세로 변화하는 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선 신흥국의 경우에 제조업 고용감소 등 경제에 부작용이 미칠 것으로 관측한다. 부연(敷衍)하면 신흥국 제조업분야에서 기술진보는
선진국에 비하여 생산성의 상대적인 하락을 유발하고 있다. 이에 제조업 일자리는 자동화에 따라 소멸(消滅)될 위험이 높으며 이는 종국엔 신흥국 성장여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 존재한다. 한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따르면 슬로바키아, 터키 등은 자동화로 인한 고용위축(萎縮) 정도가
커서 관련 Risk가 높은 편으로 평가한다. 반면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은 관련기술의 고용부문으로의 확산여파가 제한적이다. 일각에선 신흥국은 자동화기술 비중이 낮은 반면에 발달된 자동화로 생산관련 비용이 줄어든 선진국은 운송비가 대폭 줄어 외주유인이 줄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는 신흥국의 투자감소로 이어지는 한편 통화가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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