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완화에서 긴축으로 전환)세계경제와 출구전략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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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전략과 세계경제

요즘 세계경제는 각국의 정책이 완화에서 긴축으로 선회하고 있으며 이에따른 기대와 염려가 공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출구전략과 세계경제에 대한 내용을 간략히 살펴봅니다.

1. 출구전략과 시장의 공포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연준, BOJ,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 등 4대 중앙은행들이 보유한 자산만 14조$로 이는 중국 연간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서는 규모라고 합니다. 따라서 오랜동안 QE(양적완화)에 탐닉한 시장이 QE의 제거에 공포와 과도한 집착을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입니다.

2013년 일명 긴축발작(Taper Tantrum)이 발생한 적이 있는 바 이는 당시 연준(FED) 의장(벤 버냉키)이 경제가 살아날 기미가 보이자 QE의 단계적 축소

즉 Tapering 가능성을 시사(時事)하면서 당시 대표적인 Global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인 주식과 채권 양 시장에서 갑자기 자금이 대거 이탈하여 국채와 주식가격의 하락은 물론 환율과 부동산가격이 폭락하여 특히 한국 등의 신흥국시장에서 큰 타격을 입은 현상을 말한다.

2. 최근 채권금리 급등요인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채권시장에 투매(자금이탈)가 나타나서 지난 10/25일(현지시간) 미국국채 금리(10년물)는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장중 2.475%까지)한 바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금리상승은 채권값 하락을 의미합니다.

현재 채권시장의 경계감이 큰(악재로 작용하는)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이 매파적인 인사로 FED를 꾸릴 가능성 즉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의 Fed의장 지명은 초강도의 긴축에 버금가는 갑작스런 돈맥경화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ECB도 양적완화 축소 즉 Tapering의 폭을 갑자기 지금보다 크게 늘릴지 모른다는 우려와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ank Of England) 역시 10년 만에

금리인상 카드를 처음으로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의 3가지입니다. 캐나다는 이번 달에는 금리를 동결하였지만 지난번에는 인상한 바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긴축정책으로의 전환을 시장은 좋게만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3. 방향전환중인 미국(세계)경제

미국의 5대기업 실적은 해외비중이 60%차지하는바 이유는 달러약세로 기업경쟁력이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세계증시는 유동성장세에서 실적장세로, 세계경제는 리플레이션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경기대책우선순위는 금리위주의 통화정책에서 재정정책으로, 또 한편으로는 출구전략을 본격화하여 금융완화에서 금리인상이나 자산매각 등의 긴축으로 선회하고 있습니다.

4. ECB정책결정과 증시

ECB(유럽중앙은행)은 비둘기파적인 Soft Tapering을 유지하고 매파적인 Hard Tapering은 연기하기로 결정한바 그 내용은 현재 매월 정부채권을 중심으로 한

자산매입 규모 600억 유로→300억 유로로 양적완화 규모를 반으로 축소하되 기간을 내년 9월까지로 연장한 것입니다. Soft는 완만한 또는 소극적인 의미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물론 Hard는 그 반대의 뜻입니다.

ECB정책결정발표(10/26)이후 유로화가치가 하락하고 달러 Index는 95대까지 상승합니다. 유럽과 미국 증시는 실적호조와 함께 호재성 재료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시장충격을 최소화한 시장 친화적 결정이며 현명한 선택으로 보고 있습니다.

5. 출구전략 추진방식

미국 FED의 출구전략은 양적완화중단→금리인상→자산매각 순으로 진행하고 있는바 자산매각 시기와 규모는 2017년 10월부터 매월 100억$ 회수,

매 3개월마다 100억$ 상향(내년 1월부터는 매월 200억$, 4월부터는 매월 300억$, 7월부터는 매월 400억$, 10월부터는 매월 500억$)하고 최대 500억$ 도달할 때까지로 결정.

시장의 가장 관심사항인 FED의 적정보유자산을 밝히지 않았으며 자산매각 발표내용이 시장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자산매각결정에도 금리인상 로드맵을 유지한바 그 내용은 금리인상 경로는 GO-STOP과 3∙3∙3전략(3년간 매년 3차례 3%될 때까지 인상), 올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준의장이 비둘기파와 매파 중 누가되든 기존 방침을 유지한 상태로 향후 자산매각과 금리인상은 교차방식으로 추진할 것으로 봅니다.

6. 출구전략과 국내 금리인상

한은측은 한미 간 금리역전과 외국인 자금이탈을 우려하고 있으며, 원달러환율 하락세는 적정 환율(1150원)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만약 외국인이 팔자 우위로 돌아설 경우 증시의 상승은 꺾일 것이기 때문에 국내증시의 뒤늦은 대세상승 주장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정부의 가계부채대책은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금리인상과 함께 실시할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은 부채경감 신드롬(Debt Deflation Syndrome)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FED출구전략은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봅니다만 최근 정부가 발표한 국내 3/4분기 GDP성장률이 1.4%로 예상보다 좋게 나와서 내달 금리인상에 한걸음 더 다가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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