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중국의 수출이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對中수출비중이 큰 한국, 일본, 독일, 대만 같은 주요 수출국에 직접타격이 예상된다. 현재 진행 중인 美中무역협상이 타결되더라도 Global 교역감소로 인해 수출경기는 만만치 않아 보인다. 이번 글은 얼마 전 정부가 발표한 자료를 참고한 내용이다.
그림(1)
위 그림은 참고용이며 최근 4개월 중국의 수출증감비율을 나타낸다.
중국
최근 중국의 수출현황이 좋지 않다. 작년 美中무역전쟁으로 인한 고율관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상당수 中수출업체들이 출하를 앞당겨 실행해온 터라 美보복관세로 인한 수출급감은 올해부터 현실화될 수 있다. 위 그림 (1)에서 보듯이 작년 12월 4.4% 감소한 中수출이 올해 1월에는 9.1% 증가한다.
특히 지난 2월 中수출은 전년대비 20.7% 급감한다(위안貨기준 16.6% 감소). 큰 폭으로 감소한 원인은 춘절효과다. 춘절이 되면 중국은 1∼2주일 정도 공장가동을 멈추기 때문에 수출업체들은 선적을 앞당긴다. 이에 3월 中수출결과를 봐야 좀 더 정확한 추세를 파악할 수 있다.
그림(2)
위 그림은 참고용이며 최근 4개월 韓, 日, 獨, 대만의 수출증감율을 나타낸다.
한국
위 그림(2)에서 보듯이 한국의 올해 2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1.1% 감소한다. 수출이 작년 11월 이후 감소폭이 갈수록 커진다. 주된 원인은 가격하락 및 수요의 감소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반도체수출의 감소와 춘절효과로 인한 對中수출의 감소다. 前者는 전년 동월대비 24.8%나 감소하며 한국의 전체 수출액을 끌어내린다. 後者는 전년 동월대비 17.4%나 감소하며 이는 4개월 연속이며 주요 교역국에서 가장 큰 수준이다. 금액은 20억$(2.7조원)에 달한다.
일본
작년末부터 일본수출도 감소추세로 전환한다. 위 그림(2)에서 보듯이 日수출은 작년 12월 3.9% 줄고 올해 1월에는 8.4%로 감소폭이 늘어나며 이는 2016년 10월 이후 최대이다. 日수출감소는 중국發 수요의 감소로 인한 아시아 수출국의 수출둔화를 대변하며 Global 교역악화를 반영한다.
일본의 對中수출 품목은 전자제품이나 소비재생산에 쓰이는 자본재 같은 생산설비의 비중이 높다. 이럼에 따라 일본의 對中수출 감소는 中공장의 설비투자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일본에게 수출의 감소는 골칫거리다. 게다가 올해 10월로 예정된 소비세인상(8%→10%)로 인해 소비심리 위축(萎縮)이 우려된다.
독일
유럽경제의 심장역할을 하는 독일도 수출성장세 둔화가 확연하다. 위 그림(2)에서 보듯이 獨수출은 작년 12월 4.5% 감소하다가 올해 1월 1.7% 소폭 반등하지만 향후 전망은 불확실하다. 올해 1월 獨산업생산도 전월 대비 0.8% 감소한다. 이는 전망치인 0.4% 증가를 1.2%나 하회한 수치다.
3월 들어 獨정부는 올해 성장률 목표를 0.8%로 낮춘다. 이는 2개월 동안 2차례나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이다. 게다가 수출비중이 큰 자동차 산업에 강한 독일은 美中무역분쟁과 더불어 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Brexit), 이탈리아 재정문제 등 유럽의 정치적 Risk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대만
위 그림(2)에서 보듯이 대만의 수출은 올해 2월 전년 동월대비 8.8% 줄어들며 이는 2016년 5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대만은 작년 11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수출이 감소세다. 올해 2월에 대만의 對美수출은 13.5% 증가하지만 對中수출이 10.4%나 감소하면서 큰 영향을 주고 있다. 美中무역관련 분쟁과 더불어 글로벌 IT(정보기술)제품 수요의 감소가 대만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춘절효과도 커서 대만의 對中수출까지 덩달아 줄어든 탓이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