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정책 정상화와 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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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 신호가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면서 각국 중앙은행들이 완화적 통화정책 카드를 꺼내고 있다. 한편 美연준의 기준금리인하 필요성은 경제지표로는 근거가 약하다는 평가가 부상(浮上)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경제지표와 美연준의 통화정책

  • 양호한 美경제지표

美연준(FED)이 7월말(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 거의 확실시되지만 관련 설득력이 점차 약화하는 추세다. 이는 美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며 기준금리 인하는 이르다는 지적때문이다. 관련 근

거는 이렇다. 일각에 의하면 지난 6월 소매매출은 연료가격 하락의 영향이 없을 경우 더 높은 증가세를 보였을 것이며 이에 2분기 소비지출은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추산(推算)한다. 게다가 6월 산업생산지수는 무역관련 갈등문제와 해외경제의 취약성 등을 고려하면 비교적 양호하다는 평가이다.

  • 금리인하 방침근거

전기(前記)한 내용에도 美FED는 2가지 요소에 의해 금리인하에 나설 방침이다. 첫째 무역분쟁의 고조와 세계경제 불확실성 등이 경제지표에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은 시간문제여서 선제적인 경기하강 대비(對備)가 필요하다. 둘째

美연준의 과거 행동과는 괴리(乖離)되지만 저물가 기조가 소비심리 기저(基底)에 깔린 점이다. 부연(敷衍)하면 현재 금리인하 단행에 우려감을 표명(表明)하는 의견도 있지만 저금리 환경에 오래 중독된 측면이 배경에 존재한다.

◎저금리 기조와 통화정책 정상화

  • 빨라지는 완화움직임

美연방준비제도가 7월 FOMC에서 금리를 내린 이후 통화정책 완화움직임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FED의 금리인하 시사는 결국 美경제보다는 다른 국가들을 의식한 결과라는 분석도 존재한다. 이는 국제(國際)통화기금(IMF)

ㆍ세계은행(WB) 등이 잇따라 경기침체(沈滯)를 경고하는데 美경제지표 호조만을 앞세워 현행 금리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이다. 금융위기 이후 벤 버냉키 당시 FED(연준)의장은 추가부양 시점을 놓쳐 비판을 받은바 있다.


위 그림은 참고용이며 주요국 중앙은행 금리결정 일정을 나타낸다.

  • 금리인하 정책의 한계

유럽중앙은행, 일본은행 등은 추가 양적완화를 시행할 수 있음을 예고한 상태이다. 그리고 이미 2차례 금리를 내린 호주도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제시한다. 다만 중앙은행들이 운전자석에 앉아 있지만 먼저 방아쇠를 당기지 않고 고민하는 이유가 존재한다. 첫째 섣불리 선제적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할

경우 해외자금이 빠져나가는 원인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둘째 금리를 내릴 실탄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금융위기 이후 통화완화 정책을 지속해온 유럽과 일본 등의 금리는 이미 제로나 마이너스(−) 수준이다. 중앙은행들이 정치인이나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통화정책 정상화의 지연

각국 중앙은행들의 연쇄적(連鎖的)인 금리인하 가능성을 우려(憂慮)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부연(敷衍)하면 노무라 는 중앙은행들이 통화완화 정책의 시대에 갇혀 있으며 장기적인 저금리 기조는 통화정책 정상화를 어렵게 하는 점

을 우려한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美재무부와 FED는 초(超)저금리를 이어가는 日통화정책을 연구하기 위해 일본은행(BOJ)에 자문을 요청한 상태이다. 지난 7/18 기준 美연준의 0.50% 금리인하 확율은 72% 에서 22%로 급감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