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예상되는 변화
Stewardship Code 제도의 도입은 주인인 국민의 평가에 따라 기업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기관투자가에게 요구한다. 제도도입과 관련한 향후 기업의 위기관리 측면에서 예상되는 변화는 이렇다. 첫째 컴퓨터나 휴대폰 등의 급속한 발달로 개인 및 조직의 민감성이 중요한 시대인 만큼 진짜 여론관리를 해야 한다. 언론과 힘있는 기관
등 소수의 관리에서 벗어나 의사결정 과정에서 광범위하게 형성된 여론 반영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아울러 여론을 자극할 의사결정이나 행동은 기업 스스로 자제(自制)하거나 미연(未然)에 방지해야 한다. 둘째 국민이 곧 주주이며 주인이라는 연결개념으로 사회와 회사를 보아야 한다. 경영과 소유의 분리 즉 법인인 기업과 소유주 그리고 대표를 분리해서 보는 시각이 정상적임
을 인식해야 한다. 지금까지 회색(灰色)지대에서 이루어진 위기관리 차원의 배임(背任)적 관리활동은 지양(止揚)해야 한다. 셋째 기업 경영진 모두는 무소불위(無所不爲)시대가 사라진 점 즉 변화의 전제를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 이유는 스마트 폰 등 사회망서비스가 발달된 시대엔 위기時 최악의 상황설정 폭이 상당히 넓어져 있어 현재 Owner의 경영권이 언제든 실제로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소유주 활동이 투명하고 법을 성실히 준수하되 문제발생시 직접 해결한다. 아울러 경영권은 국민이 허락한 신성한 의무이며 기업은 국민과 함께 발전한다는 소유주의 인식이 필요하다. 그리고 경영권의 변화 그 자체를 문제로 보기보다는 이전의 무소불위 (無所不爲) 신화가 변화를 자초(自招)한 점을 인식하고 위기를 관리함이 바람직한 자세일 것이다.
기업경영진의 자세
변화의 바람은 비단 대한항공에서만 멈추지 않을 것이며 일상화된다면 투명하고 법을 성실하게 지키는 경영진은 누구든 존경받는 시대가 될 것이다. 부연(敷衍)하면 언론보단 국민여론의 눈치를 보며 문제해결을 자처하는 기업의 경영진은 더욱 승승장구하는 시대가 되고 경영권은 주주가치 극대화와 함께 오래갈 수 있음은 바로 주주와 국민을 위한 진정한 무소불위(無所不爲)이다.
변화된 시대의 위기관리
한국사회도 이제는 Stewardship Code 제도가 도입됨으로써 변화에 인색한 기업과 경영진은 국민(주주)의 힘에 의해 변화되는 시대가 된 점과 위기관리를 담당하는 경영진은 아주 엄중한 패러다임 변화를 정확히 인식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21세기 첨단기술 경쟁시대엔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기업으로서 마땅한 일을 찾아 적시에 실행하는 근면한 위기관리 노력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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