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증시의 원인과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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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후 기업실적 전망

한국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현안이 수북이 쌓여 있다. 국내증시가 싸늘하게 식어가자 주식투자자들이 공포(Panic)에 휩싸인다. 요즘 세계증시도 사정은 마찬가지지만. 요즘 국내증시 움직임을 보면 낙관론이후 막 태어난 비관론은 거인의 위력을 발휘한다는 경고가 딱 들어맞는 것 같다.

특히 최근 美기업실적 가이던스의 하향은 앞으로 美中무역갈등으로 야기된 Fundamental(기초경제여건)충격에 韓기업들도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은 우려사항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실적전망 하향에 따른 추가조정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증시가 좋을 때에는 Euphoria 심리로 오버 슈팅하여 경기둔

화 예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한동안 더 상승한다. 하지만 美국채금리 급등과 같은 특정사태를 계기로 주가는 조정을 받는다. 주식투자자 입장에선 그 어느 때보다 기본에 충실하고 균형감 유지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증시에서는 대응이 예측보다 우선해야 한다.


(위 그림은 참고용이며 연도별 KOSPI 상장사 실적 증가율을 나타내는 도표이다. 위 그림에서 보듯이 내년엔 매출액은 늘어나지만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금년보다 못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렇지만 내후년엔 매출은 약간 감소하나 이익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국내증시의 악재

전에도 그랬듯이 美증시 급락이 국내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美연방준비제도(FED)의 목소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10/24 발표된 베이지 북이 美기업들의 마진감소 우려를 지적한 점에서 부정적이나 FED가 美경기에 대해 조금씩 걱정하기 시작한 점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반드시 부정적으

로 보기만은 어려운 측면이 존재한다. 과거 증시급락이 FED의 통화정책 스탠스 조절로 인해 진정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근래에 형성된 악재의 지속적 노출은 국내증시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는바 내용은 이렇다. 美中무역갈등의 지속에 따른 기업비용 증가로 실적둔화 우려, 美연준의 점진적

이고 지속적인 추가 금리인상으로 인한 한미금리 상호간 역전(한국 1.5%, 미국 2.25%), 부채비율이 높은 이탈리아發 유로 존 신용 Risk 노출 가능성, No Deal Brexit 발생으로 인한 Euro Zone 경기위축 우려, 부동산 거품심화 및 국내총생산(GDP)대비한 高부채, 그림자금융 과다 등 3대 고질병(일명 회색코뿔소)으로 인한 中경기둔화세의 지속 등이다.

  • Global경기의 변수

국제관계는 현실적으론 팍스 아메리카를 추구하는 미국과 Pax Sinica를 모색하는 중국이 대립하고 있다. 美무역적자의 절반이상을 차지한 중국과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미국과의 상호간 갈등과 보복은 양국 포함 세계경제에 충격을 준다. 3대 예측기관(세계은행, IMF, OECD)과 KDI 등 국책연구기관은 올해

와 내년 GDP성장률을 하향으로 조정한다. 악재에 노출된 韓증시입장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보다도 향후 세계경기 전망일 것이다. 세계경기 최대 변수로는 America First를 내세운 트럼프發 보호주의, New Normal을 추구하는 中시진핑의 6%대 중속 성장전략 추진, 신흥국 긴축발작(Taper Tantrum)

충격을 초래하는 美연준(FED) 금리인상의 지속, 내년도 적자예산 확대편성으로 이탈리아와 유럽연합의 재정문제 갈등, 영국의 탈퇴로 EU 앞날에 대한 부정적 시각 등등이 존재한다. 더 이상 떨어지지 않고 국내증시가 살아나려면 美中통상협상이 빠른 시일 안에 타결되어야 한다. 얼마 전에 G20정상회의

에서 美中무역 협상재개 소식이 전해지자 협상타결 기대감에 패닉상태에 빠진 세계증시가 급반등한 바 있다. 그렇지만 이달 말 개최되는 미국과 중국 양국의 정상회담 결과는 기대와 염려가 혼재되어 있다. 대기투자자입장에선 성급한 매수진입보다는 진행중인 사태의 확인후 진입이 바람직할 것이다.

  • 국내증시의 한계점

부양기조로의 전환이 어려운 부동산 억제정책, 1,500조원 돌파한 가계부채 증가 및 외국인 주식매도자금의 급증(지난 10월에만 4.6조원) 등 외국자본 이탈의 방지 등을 위해 금리인상이 거론되고 있는 통화정책, 증세와 규제강화로 경제의욕이 꺾여 있는 기업과 반도체 등 특정부문에 쏠림현상이 심한 산업

정책, 현재는 여유가 있으나 빠르게 악화하는 재정문제, 금년 들어 6개월이상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경기선행지수 등으로 추락하는 경제와 국내증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는 정책적 차원의 부양수단(Stimulus Policy)이 있느냐 하는 점에서는 의구심이 든다. 특히 증세로 세수가 늘어나는 현 정부의 복지중심 대중영합주의(Populism)적 성격을 고려할 경우 더욱 그렇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