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금융통화 운영위원위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올 들어서만 3번 연속으로 하향 조정한다. 물가상승률 전망과 잠재성장률 추정치도 마찬가지다. 한편 미국에서 발표된 경제지표는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준다.
◎원∙달러 환율전망
미국의 지난 6월 소매판매 지표는 전달 대비 0.4% 증가한바 이는 시장 예상치 0.1%를 큰 폭으로 웃도는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美연방준비제도(FED)의 이달 末(말) 금리인하를 유력하게 보면서도 美경제지표 호조로 그 기대감이 약
화하는 모습이다. 이에 달러대비 원화환율은 1,180원을 중심으로 제한된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부연(敷衍)하면 1Q GDP성장률 3%대수준의 견고한 美경기는 달러화 자산에 대한 수요를 확대해 달러화 강세를 조성하는 한편 FED의 금리인하 관련 소식은 이를 상쇄(相殺)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금통위 결정사항
한국은행의 판단
한은의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 의하면 국내경제는 소비가 완만한 증가세이지만 건설투자 조정이 지속되고 수출과 설비투자의 부진(不振)이 심화되면서 성장세회복도 당초 예상보다 지연(遲延)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경제의 향
후 성장흐름도 마찬가지로 판단한다. 이는 종전(5/31) 금통위에 비해 한 달 보름여 만에 현저히 비관적으로 바뀐 것이다. 게다가 국내경기 둔화세 지속이 일정부분 물가수준(2% 목표)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예상한다.
기준금리의 전격인하
금통위가 동결하자는 소수의견(1명)에도 기준금리를 기존 1.75%에서 1.5%로 선제적으로 0.25% 인하한다. 이는 3년만이며 이에 시장의 예상(7월 동결, 8월 인하)은 빗나간 셈이다. 한은은 7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하는 수출부진 등
경제체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심화하는 美中무역마찰, Global 반도체산업 침체(沈滯)에 이어 對韓수출 日규제 등 대내외 악재가 한층 확대된 것을 원인으로 지적한다. 향후 경기부양이 시급한 상황인 만큼 올 연말 안에 추가적으로 금리를 내릴 가능성도 배제(排除)할 수 없을 것으로 시장에서는 관측한다.
위 그림은 참고용이며 작년부터 최근까지 한국의 분기별 성장율을 나타낸다.
성장전망의 하향조정
저성장의 가늠자인 저물가도 심각하다.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는 한은이 지난 4월 제시한 1.1% 수준에서 아예 Zero수준(0%)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연(敷衍)하면 물가상승률도 종전 대비 0.4% 낮춘 연간 0.7%로 하향
조정한다. 지난 7월 18일 한은총재는 금통위 회의에서 올해 GDP 성장률 전망도 기존 2.5%에서 2.2%로 0.3%까지 하락해 2%대 초반까지 낮춘다. 이는 직전 전망인 지난해 10월 2.7%에서 지난 1월 2.6%, 4월 2.5%에 이어 올해 들어 3번 연속으로 내린 것이며 IMF(국제통화기금) 등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전문기관의 전망
부연(敷衍)하면 IMF는 2.6%, 국내 정부는 2.4~2.5%, OECD는 2.4%, KDI측은 2.4%를 예상한다. 다만 경제전문기관인 무디스(2.1%), 노무라(1.8%), 모건스탠리(1.8%), ING그룹(1.5%), 한국경제연구원(2.2%) 등에 비해서는 높은 반면
에 민간기관인 LG경제연구원(2.3%), 현대경제연구원(2.5%)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다. 이를 보면 국내 성장률 전망은 심지어 1% 중후반대까지 떨어진다. 아울러 한국은행은 2019~2020년의 한국의 기초경제여건을 나타내는 잠재성장률 전망치도 2.5~2.6%로 2017년 7월 추정치인 2.8~2.9%보다 0.3%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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