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사건과 美中무역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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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국이제를 반대하는 中정부는 홍콩시위 대응을 강화할 전망이다. 홍콩정부는 경제불안의 심화 속에 아시아권의 금융허브로서의 위상저하를 우려한다. 한편 지난 10월 10일 미국과 중국은 고위급 협상에서 부분적으로 합의한다.

◎홍콩경제와 금융부문 경쟁력

범죄인 인도 관련 송환법문제로 촉발된 대규모 홍콩시위가 자국경제에 심한 타격이 되고 있다. 부연(敷衍)하면 홍콩내부의 거의 모든 철도가 운행정지되고 대형상업 시설이나 소매점의 임시폐업도 잇따라 발생한다. 한편 중국계 기업에 대한 파괴행동도 지속한다. 갈수록 과격화하는 시위로 인해 中본토 관광

객이 급격히 감소하고 대형이벤트가 중지되면서 지난 8월 소매매출 증가율은 전년 동월대비 23% 감소한다. 해외금융기관에서는 아시아 핵심거점으로서 홍콩을 기피(忌避)하는 움직임이 점차 확산한다. Rival도시인 싱가포르로 해외금융기관의 이전이 지속되면 홍콩의 금융부문 경쟁력 약화는 불가피하다.

◎홍콩시위와 中정부 강경대응

홍콩시위의 지속 속에 이를 통제하기 위한 홍콩정부와 경찰의 어려움이 증폭한다. 中정부는 홍콩이 세계적인 국제도시의 위상을 유지하길 원하지만 과거사례를 보면 오히려 관련 당국의 보다 강력한 대응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부연(敷衍)하면 2014년 Umbrella Movement(우산운동)이 펼쳐질 당시 지도자들은 강력한 법적 처벌을 받은바 있으며 홍콩의 정치적 독립을 주장하는 언급은 당국에 의해 금지된다. 종국에는 中정부는 홍콩의 자유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이에 양측의 대립은 더욱 격화될 소지가 존재한다.

◎美中무역협상과 부분적 타결

지난 주(10월 10일) 워싱턴에서 열린 美中장관급 협상에서 합의가 어려운 부분은 빼고 합의 가능한 부분만 논의하는 Small(Mini) Deal 방식으로 협상을 진행한 결과 포괄적 타결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무역전쟁의 휴전상황을 이끌어낸 부분적인 합의에 도달한다. 일단 미국은 관세 추가인상을 보류한다. 부

연(敷衍)하면 당초 미국은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오는 10월 15일부터 25%에서 30%로 올릴 계획이지만 잠정 중단한다. 대신 중국은 40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美농산물의 추가구매에 동의

한다.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은 매우 상당한 수준의 1단계 무역합의에 도달한 것이며 이는 무역전쟁을 끝내는 데 매우 가까워진 점에 의미를 부여한다. 협상이 끝난 뒤 美대통령은 백악관에서 中대표인 류 허 부총리와 만나 2단계 합의를 위한 협상이 즉각 이어질 것임을 밝힌다. 한편 므누신 美재

무장관은 협상결과와 관련 주요 문제들에 대해 근본적인 이해를 갖고 있지만 할 일이 더 많이 남아있으며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조치와 관련해서는 對中환율조작국 지정을 철회할지 여부를 평가하겠다는 입장을 피력(披瀝)

한다. 하지만 양국의 무역전쟁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일 뿐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큰 틀에서 미국과 중국 양국의 완고한 입장은 변한 게 없어서다. 이에 따라 美中무역협상은 이제 첫 단계를 지난 것이며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평가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팀이 부분적 합의를 이뤄 낸 긍정적인 소식에 당일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대형주 위주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 Standard & Poors) 500 지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등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3대 주요 증시는 큰 폭 상승한 상태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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