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경제 불안은 구조적 취약성 등으로 심화될 가능성이 상당하다. 美달러貨 강세가 진행함에도 신흥국통화 방향성은 차별화한다. 관련 내용은 이렇다.
◎美달러貨 강세
Dollar Index 수준
美연준이 2019년 들어 금리인상 중지로 방침을 전환하고 3월 FOMC 회의에선 연내 금리인상 보류를 제시한바 있다. 이럼에 따라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 통화의 종합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척도(尺度)인 인터콘티넨탈 거래소가 산출하는 美달러화 지수는 현재는 97대 수준에서 주로 움직이며 2017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다. 이는 작년보다는 완만하지만 달러가 강세임을 의미한다.
달러貨강세 이유
시장에선 당초 단기성 금리보다는 美장기금리가 올라가기 어려워 금리차이에 의한 달러화 매수세 축소를 전망한다. 그러나 최근 고용과 임금이 호조를 보이면서 일시적으로 부진하던 개인소비가 약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잦아들면서 여타국 대비 美경기의 상대적인 상승세가 뚜렷하다. 반면 중국은 경기
부양책을 추진하지만 성장둔화 우려는 여전(如前)하다. 그리고 유럽과 일본도 경기하강 징후가 강화되는 추세다. 특히 ECB(유럽중앙은행)는 지난 3월 연내 금리인상을 포기(抛棄)하면서 유럽 장기금리는 美이상으로 하락한다.
자금유출입 동향
美금리인상 중지로 인한 여타국 통화와의 금리차이(Spread) 축소예상이 틀리면서 작년 상반기에 비해 美달러의 강세기조는 완만한 편이지만 미국으로 자금이 유입한다. 이를 두고 시장에선 美경기에도 Risk가 상존하지만 全세계 주요국 중에서 상대우위를 보이여 달러매수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진단한다.
다만 달러강세로 신흥국 전체로 자금유출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작년엔 美금리인상 지속으로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이 현저(顯著)하지만 2019년 들어와 3월에 美금리인상 중지선언으로 신흥국 통화가치의 상승방향으로 기대가 높지만 작년과 달리 나라별 양극화(차별화)가 진행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흥국통화 방향성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고금리의 신흥국 통화가치는 오르기가 용이한 구조라고 분석한다. 반면 전반적으로 구조적 취약성에 노출된 터키와 아르헨티나 등 경제와 정치가 모두 불안정한 국가의 통화가치는 하방압력이 확대한다.
터키
채무상환 불이행
통화정책에 대통령이 개입하는 터키는 완화기조 속에 외화차입으로 경기를 부양한다. 하지만 실물경기 부진과 정치적 불안, 외환보유액 부족 등이 불안요소로 작용해 리라貨 가치가 큰 폭 하락하면서 시장에선 1년 내 만기도래할 1,180억$(133조원) 정도의 외화표시부채의 상환불이행 가능성을 우려한다.
국가신용등급 하향
영향력이 가장 높다고 평가받는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의 터키 국가신용등급 하향 및 JP모건의 리라貨 매도권고 보고서 발표이후 투자자들의 리라貨표시 자산의 매도가 확산한다. 이에 터키 중앙은행은 외환보유액의 급격한
감소와 자본유출 회피를 위해 통화스와프를 통해 외환의 단기차입을 높인다. 이에 일각에서는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을 확보하는 전통적인 방법이 아니라며 단기외환차입금을 외환보유액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한다.
대외신뢰도 악화
대외신뢰도를 판단하는 요소로서 대외준비 건전성을 보여주는 純외화자산은 미국發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이며 외환보유액도 리라貨 변동성과 단기성 외환표시채무 등을 고려하면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향후 경제적 불안은 정부의 신뢰도 저하로 연결되어 시장변동성을 확대시킬 우려가 있다.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정부는 개방정책을 표방하지만 2018년 이후 경기침체가 지속한다. 그렇지만 정부개혁의 후퇴로 인해 페소貨매도가 지속되어 통화가치는 연초부터 10% 정도 하락함으로써 수입물가가 올라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고금리하의 경제운용정책을 채택한다. 게다가 정부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악순환 구도가 형성되어 있다. 국제통화기금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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