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홀 미팅과 美통화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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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융시장의 긴장고조는 1998년 상황을 연상시킨다. 美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행정부와 美연준(FED)의 관계

美경기의 상승국면 속에 금리인하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시장의 불안이 미국에도 도래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21년 전(前) 미국의 신(新)경제 속에 발생한 아시아 신흥국과 러시아 모라토리엄(Moratorium) 위기와 맞물린 상황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1998년 9~11월 당시 금리인하를 단행하

여 금융시장은 안정적인 미국 이외에 일본은 부실채권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다. 다만 1998년과 차이는 행정부와 美연준(FED)의 관계이다. 당시 클린턴 행정부는 FED의 통화정책에 개입하지 않지만 현 트럼프 행정부는 추가관세 부과시행과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 이외에 美연준 통화정책에 노골

(露骨)적으로 개입한다. 이에 따라 美연방준비제도가 1998년과 같이 신속하게 예방조치를 취하더라도 통화정책 완화 Risk는 상존한다. 부연(敷衍)하면 금리인하 이후 미국은 2000년 IT(정보통신) 버블(Bubble)이 파열(破裂)하고 이후 통화정책 완화로 美주택시장 버블이 불거져 2008년 금융위기가 발생한다.

◎잭슨 홀 미팅과 美통화정책

美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어 시장에서는 美연준(FED)의 금리인하 기조가 지속될 것인지 지켜보고 있다. 美연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점증하는 가운데 파월 FED 의장이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및

경제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잭슨 홀 미팅에서 통화정책을 주제로 연설에 나선다. 최근 美장단기 금리(10년/2년짜리 국채) 스프레드가 지난 2007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역전되면서 경기침체 논란이 한창이다. 문제는 美연준이 높아진 시장의 눈높이에 화답할 준비여부인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 홀 미팅에서

즉각적이고 과감한 정책적 대응을 시사(示唆)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는 분석이 존재한다. 이유는 첫째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 결정이 만장일치가 아니기 때문이며 둘째 이후 美 7월 소비자물가 등 각종 주요 경제지표 결과 美경제가 여전히 건강함을 示唆하고 있어 역시

급격한 금리인하 개연성을 낮춘다. 셋째 美中무역분쟁은 다소 누그러들 것으로 예상한다. 美무역대표부 결정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10%관세를 부과할 中제품 규모가 1,000억 달러대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 점은 양국 상호간의 충돌이

다소나마 완화될 수 있다는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美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장단기 금리의 역전현상은 지속될 경우 경기하강 신호이며 각종 경제지표는 양호하므로 무역마찰이나 세계경제 성장둔화 등으로 인한 주가하락이 장단기 금리역전을 초래한 현상에 민감할 필요는 없다고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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