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OMC에서 지난 7월 금리를 인하한다. 이는 경기부진 신호가 강화할 경우 주가에는 부정적이다. 한편 한은 총재는 올해 물가상승률의 제로수준을 예상한다. 이는 향후 금리인하를 시사(示唆)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금리인하와 주식시장
양호한 고용지표
美연준은 물가안정을 목표로 통화정책을 설정해야 하므로 고용통계 등 노동시장 관련 지표에 주목해서는 곤란하다는 일각에서의 의견이 존재한다. 현재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美증시의 주요 모멘텀(Momentum)으로 작용하면서 완전고용수준의 낮은 실업률 등 노동시장 호조는 주가에는 부정적 요소로 작용한다. 하지만 이런 역설적 상황은 장기적으로 지속되기는 기대난이다.
배당과 경제여건
주가를 평가하는 보편적 방법 중 하나는 배당할인 모델이다. 이는 미래배당을 추정하여 자기자본비용으로 할인한다. 이에 따르면 금리가 하락할 경우 주식가치가 높아지므로 금리인하 기대는 주가상승을 견인(牽引)한다. 그런데 배당규모는 궁극적으로 경제여건과 연관한다. 그렇더라도 금리인하에 따른 기업가치 증가보다 배당감소 금액의 경제적 효과가 클 경우에는 주가는 하락한다.
경기의 부진신호
전기(前記)한 바를 고려할 경우 경기부진 신호로 인한 금리인하 기대가 증시에 반드시 긍정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채권금리가 하락할 경우 주가상승을 주도하는 종목은 배당률이 높은 경기방어株(주)다. 게다가 낮은 임금상승이나 기업의 소비자에 대한 취약한 가격인상 전가(轉嫁)능력을 고려하면 경기활성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징후도 부족하다는 분석이 존재함.
◎불확실성과 금리인하
불확실성 지속
美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정책은 양호한 경기지표와 괴리(乖離)발생할 경우 주식 등 금융시장에 혼란을 초래할 소지가 존재한다. 연준 파월 의장은 최근 의회증언에서 세계경제 성장저하(低下)와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지속 등을 美경기하강 요소로 지적한다. 이에 고용지표 등의 호전에도 경기하강 Risk를 고려하여 지난 7월 금리인하를 단행한다.
시장혼란 초래
美연준이 정확한 경제관련 통계지표가 아닌 향후 경기의 불확실성 등을 근거로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다. 부연(敷衍)하면 일각에서는 파월 FED 의장은 양적완화에 수반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간과하고 있
으며 아울러 美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更新)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둔화 가능성을 이유로 금리인하 결정을 단행하는 것은 금융시장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편 파월 의장의 美의회증언은 美연준이 금리인하 연기의사를 제시할 수 있는 호기(好機)이지만 반대로 행동한 점을 언급한다.
美연준의 독립
낮은 실업률(3.5%) 등 양호한 경기지표와 괴리(乖離)가 큰 통화정책이 향후 수반된다면 결국 정치권의 금리인하 요구를 美연준이 반영한 것이라는 인식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美국가경제위원회 커들로 위원장은 美연준의 독립성을 존중하지만 대통령이나 기타 정책 당국자도 본인의 견해를 표
명(表明)할 권리가 있음을 제시한다. 파월 의장이 직면한 또 다른 딜레마는 시장에선 이미 금리인하 가능성을 기정사실화로 받아들여 위험회피 성향이 완화되어 주가상승으로 선(先)반영되었다는 사실이다. 즉 금리인하 정책을 철회(撤回)하기에는 현재로서 다시 새로운 혼란을 발생시킬 우려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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