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간선거와 FOMC회의 결과

pys(71)
Published in
#kr
Words
528
Reading
3 min
Listen
Play
8y

  • 중간선거 결과

美중간선거 결과는 시장의 예상대로 민주당이 선전하여 하원은 민주당,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하여 견제와 균형을 이룬 것으로 평가한다. 중간선거는 역사적으로 볼 때 야당이 유리한 선거이다. 선거가 끝남에 따라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측면에서 美증시의 3대 지수는 큰 폭으로 동반상승한다. 반면에 국채금리와 달러 값은 급락한다. 시장은 일어나야 할 일이 일어나는 것

을 선호하며 Brexit(영국의 EU이탈)나 2년 전 대선 때와 같은 예기치 못한 일(October Surprise)은 일어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중간선거후 관심이 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독주가 과연 지속될 것인가 하는 점이다. 트럼프 독주내용은 WTO 탈퇴와 파리협약 불참, 중국과 무역전쟁, 이란 핵 협정 파기, 북한과 비핵화 회담, 트럼프 노믹스(대통령경제정책) 추진, 오바마 지우기, 이

민법 및 도드-프랭크법 개정 등등이다. 하원서 민주당의 다수의석 승리로 기존 정책의 추진에서 한 발 물러설 것으로 예상하여 트럼프 독주에 제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한다. 그렇더라도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 정부의 외교 및 무역정책은 지지층 결집을 위해 또는 레임덕 현상 방지를 위해 자국우선주의(America First)를 오히려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美中관계가 장기간

의 냉각기를 맞이할 수 있다는 평가다. 접전지역인 플로리다 및 오하이오 주지사 선거에서의 공화당 승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2020년 재선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편 선거에서 중국에 보다 과감한 무역공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후보의 당선사실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정책강화를 뒷받침한다. 일부에선 美정부가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한국 등 기존 동맹국에 대한 무역압력 혹은 對北비핵화 요구도 강화할 수 있음을 지적한다.

  • FOMC회의 결과

중간선거 치르느라 가려진 이번 FOMC 회의(11/7)는 지난 10월 美증시가 7% 이상 급락하고 트럼프 美대통령이 FED의 금리인상을 노골적으로 강하게 비판한 가운데 열린 중간선거 이후 첫 번째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의 갈등을 보인 상황에서 사실상 중간선거에서 트럼프가 패배한 가운데 열린 회의이다. 이번 회의 결과는 증시를 비롯해 향후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이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미금리역전으로 외자이탈 가능성과 강남 집값상승의 안정차원에서 금리인상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는 한국입장에서는 이번 회의결과가 주목된다. 속도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상황에서 12월 올해 마지막 회의를 앞둔 이번 11월 FOMC회의에선 美중앙은행인

FED는 만장일치로 연방기금 금리(기준금리)의 유도목표를 2.00~2.25%로 동결한다. FED는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의 점진적인 추가인상이 경제활동의 지속적인 확장과 노동시장 호조(강세지속), 물가상승 목표(2%) 등과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입장이다. 이전과 비교하여 성명서에 큰 변화 없어 시장에서는 9월 점도표에서와 같이 금년 1회 추가 금리인상과 내년 3회 금리인

상을 예상한다. 만약 내달 금리를 올린다면 3, 6, 9월에 이어 올해 들어 4번째 금리인상인 셈이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 12월 0.25%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0% 정도 반영한다. FED는 기업의 고정투자 속도가 가파르던 연 초에 비해 완화(moderate)되고 물가는 FED의 목표치인 2% 부근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제전망 관련 위험(Risk)들은

대략 균형을 이룬 것으로 평가한다. 최근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금융시장 불안이나 주택경기 부진 등에 대한 언급이 없어 관련 이슈는 통화정책에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다. 내년 통화정책에 대해선 현재의 정상화 기조의 변화여부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내년 중 2회 인상에 나설 경우 장기 중립금리(3%)에 도달하는데 이는 본격적인 긴축을 의미하며 경기의 강도

가 점차 둔화되는 상황에서 긴축은 유동성에 관한 기존 인식의 변화를 동반할 것이다. 같은 시기 장단기 금리 상호간 역전현상도 예측되고 있기 때문에 내년 통화정책 정상화를 계획대로 달성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보유자산 매각은 금리인상보다 더 강한 출구전략으로 진단되고 있다. 자산매각을 추진한지도 벌써 1년이 되어 FED의 대차대조표 조정계획에 대해서

시장에선 관심이 높다. 자산매각은 작년 10월부터 매월 100억$ 회수하는데 매 3개월마다 100억$씩 증액한다. 양적완화로 연방준비제도는 자산을 4.5조$(5,040조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의회는 적정보유규모를 2.5조~3조$로 언급한다. 중국이 보유한 美국채매각(1.15조$)으로 보복관세에 맞대응할 경우 FED가 보유자산 매각을 단행할 것인지 여부가 주목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1월 중간선거와 FOMC회의 결과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