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주는 선물>
작두콩 씨앗 쪼매 주십사 했는데요, 편지봉투 한 통 오겠지 했는데요, 커다란 박스가 왔길래 다른 택배라고 생각했는데요, 뜯어보니, 어머나~~~~~
작두콩에 도마에 표고까지 들어 있네요. 빵도마 필요한 줄은 또 어찌 아시고. 정성 어린 포장과 편지도 함께요. 이름만 아는 페친인데, 그 페친 담벼락은 가보지도 않고 그저 댓글로 이름만 아는 페친인데, 뭐 이쁘다고 이런 걸 다 챙겨주시는지, 마냥 감동에 겨워 앉아 있네요.
작두콩도 직접 재배한 것이고, 빵도마도 직접 만든 것이고, 표고도 직접 딴 것이라네요. 이제야 시골에 사는 분인 줄 알겠네요. 강원도 횡성에 사는 분인 줄 알겠네요. 도마를 만들고, 농사를 짓는 분인 줄 알겠네요. 이렇게 예쁜 인연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작두콩도 잘 키우고, 빵도 더 열심히 만들어 먹고, 표고로 맛있는 음식 해먹을게요, 김미진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