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퍼플러스노우입니다.
믿을 수 없는 기사를 뒤늦게 접했네요.
포체티노의 경질이라는 놀라운 뉴스를 여러분도 보셨나요?
전형적인 중위권 팀, 전력보강도 잘 안해주는 팀을 빅4로 이끌고 챔스 결승까지 나갈 수 있게 해준 감독...
토트넘으로서는 팀의 위상을 근본적으로 바꿔준 은인과도 같은 감독이 포체티노 아닌가요?
그런 감독이 아직 리그 초반이고 14위라고는 하지만 점수차가 다 고만고만해서 5위와 불과 승점차이가 3점밖에 나지 않는 상황인데...공은 둥글고 운이 좀 따라주지 않으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잔여 연봉을 주지 않기 위해 사임을 권유하다가 포체티노가 사임할 생각이 없다고 하니 경질이라뇨...
말도 안되는 팀을 믿을 수 없는 드라마와 같은 우승까지 이끈 레스터의 감독 경질이 다시금 떠오르네요.
밥상 다 차려주니 이제 나가라는...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짐 내놓으라는 속담이 떠오르는...그런 상황이네요.
여튼, 포체티노 감독은 원하는 클럽이 많을테니 더 좋은 곳에 가서 더 크게 역량을 발휘하길 바래봅니다.
무리뉴가 새로운 감독으로 왔죠.
이렇게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된 걸 보면 토트넘은 시즌 초반부터 포체티노를 경질할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무리뉴가 제안 받고 하루 이틀만에 의사결정을 했을 리는 없을테니 말이죠.
이런 게 세상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는 밤입니다.
그나저나 손흥민은 포체티노가 가는 팀에 따라가서 리그 우승하면서 승승장구하길 바라게 되고, 토트넘은 그냥 주축들 떠나고 다시 중하위권에서 강등을 걱정하는 팀이 되었으면 하는 게 그냥 속좁은 개인으로서의 바램입니다. ㅎㅎ
물론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진 않겠지만 말이죠...
여튼 흥미로운 사건인 건 분명하고,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모르죠 또 무리뉴랑 손흥민이 궁합이 아주 잘 맞으면 또 신나게 응원하게 될지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