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퍼플러스노우입니다.
오늘은 마세라티 문제라는 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IT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제 친구는 항상 지나치게 신중하며 지나치게 걱정을 합니다.
걱정을 많이 하는 게 본인에게 약간의 스트레스가 될 수는 있지만 걱정해서 나쁠 건 또 크게 없지 않느냐고 반문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항상 신중하고 걱정을 많이 하기에 실행 능력이나 추진력이 매우 부족합니다.
요즘처럼 빠르게 변화하고 트렌드를 따라가야 성공하는 시대에 타당성 검토만 하다가 인생이 끝날 판이죠.
자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마세라티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마세라티라는 말이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를 의미한다는 것은 자동차를 조금이라도 아는 분이라면 눈치채셨을 겁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IT 서비스를 하나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당장 어떤 기발한 서비스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이를 구현 중인 개발자라고 해봅니다.
그 서비스는 편의상 커플 매칭 서비스라고 해두죠.
개발자는 이런 걱정에 빠집니다. 서비스를 개시하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빠르게 접속자가 몰리고 동시 접속자가 100만명이 넘어가면 지금의 시스템으로는 버티디 힘들텐데 어쩌지...라면서 새로운 기술을 공부하고 있는 상황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런 모든 고민을 해결하고 서비스를 열었으나 동시 접속자는 고작 30명인 상태일 뿐입니다.
실제로 동시접속자가 그렇게 빠르게 100만명이 될 가능성도 희박하거니와 설령 그런 일이 터진다해도 행복한 비명을 지르면서 해결을 시작해도 그리 늦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구조적으로 너무 명확한 한계를 가지도록 엉터리로 만들어도 된다는 말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이해하셨다면 그건 오해이며 단지 과도한 오버 엔지니어링을 할 필요가 없음을 말씀드리려는 것입니다.
좀 더 관점을 바꿔볼까요? 이런 고민도 가능합니다.
만일 내가 만든 커플매칭 시스템으로 너무 많은 커플이 결혼하게 되면, 나중에 이혼하는 커플도 많아질텐데 나를 원망하면 어쩌지?
이런 걱정 역시 서비스가 대박이 난 후에나 나올 문제이며 그 때는 또 서비스의 성공을 바탕으로 상황과 현실에 맞는 해법을 찾아가게 될 것입니다.
나중에 걱정해도 될 문제를 너무 미리부터 고민한 경우에 해당하죠.
이런 문제는 삶의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상황에 맞춰서 지금 고민해야 하는 더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지 잘 판단할 때 효율적인 일처리가 가능하며 이런 효율성은 실행력을 높여 주어 전체적인 성과를 높이는 데 기여를 합니다.
뭐든 고민만 하지 말고 핵심적이고 중요한 문제에 대해 적당한 수준의 고민이 끝났다면 실행부터 먼저 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