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재즈곡 #35 / My Favorite Jazz Song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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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unny Valentine'

Chet Baker 의 대표곡이다.

이전에 포스팅에 소개한 곡이
쳇 베이커의 젊은 시절 음악이었다면,

오늘은 그의 말년에 연주 영상을 감상하려 한다.

지나친 약물과 알코올중독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많이 피폐해졌을 때의 음악일 것이다.

그에 관련된 여라 가지 에피소드 중 기억에 남는 것을 하나 꼽자면,

여느 때와 같이 그가 연주를 하러 어떤 공연장에 갔는데,
입구에서 입장 거절을 당했다고 한다.
그의 초췌한 모습과 거지 같은 행색 때문이었을 것이다.

본인의 콘서트에 입장 자체가 불가능했다니..
참 재미있으면서도 씁쓸한 이야기이다.
설마 이 거지 같은 모습의 남자가 쳇 베이커라고 믿기 힘들었던 모양이다.

영상에는 그의 망가진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음 하나하나 소리 내는 것조차 힘들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이 노래는, 쳇 베이커 버전이
나에게는 언제나 베스트이다.

내가 사랑하는 재즈곡 #35 / My Favorite Jazz Song #35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