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날씨가 어떠냐고 묻는 다면 딱 3가지 단어로 얘기 할 수 있습니다. 비, 바람, 햇빛
자연경관이 좋고 평화로운 나라로 뉴질랜드를 많이 생각 하실 겁니다. 그러나 저 3가지는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뉴질랜드는 정말 많은 비가 내리고 엄청난 강풍도 자주 붑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정말 무서운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아시죠? 바람이 너무 세면 건물 같은 부딪쳐서 나는 소리요. 뉴질랜드에서는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아마도 제가 오클랜드에 거주하고 있어서 바람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지도 모르겠네요. 오클랜드는 바다가 아주 가깝거든요.
햇빛 강한 걸로는 2등이라 하면 뉴질랜드는 서운합니다. 그 덕분에 피부암 발병률도 엄청나게 높습니다. 선글라스와 선크림은 거의 생활 필수품이죠. 반면에 강력한 햇빛으로 각종 베리류의 항산화 기능성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것에 비해 엄청나게 높습니다. 그래서 뉴질랜드의 항산화 관련 영양제가 좋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건강식품을 취급하다 보니 갑자기 건강식품 얘기가 튀어나오네요 ^^;;
뉴질랜드의 계절은 한국과 정반대인데 지금은 겨울입니다. 뉴질랜드의 겨울은 비가 엄청나게 많이 오죠. 그냥.. 뭐 거의 매일 온다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니 절대로 한국에서 여름휴가로 뉴질랜드에 오지 마세요. 실망 하실 겁니다. 오늘도 역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어제는 좀 맑았는데 오늘은 엄청 오네요.
뉴질랜드의 겨울 기온은 최저 5도 에서 낮에는 15도 정도 됩니다. 뉴질랜드에서 5도는 매우 낮은 기온이고 보통 최저 기온은 8도 내외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체감온도가 꽤 낮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그렇게 추운 온도는 아닌 거 같은데 뉴질랜드는 바람이 많이 불고 차서 그런지 한국에서 느끼는 기온보다 훨씬 춥게 느껴 지더라구요.
또 한 가지 뉴질랜드 날씨의 특징은 엄청 급변한다는 겁니다. 맑다가도 갑자기 장대비가 막 쏟아지고 금방 바람 불고 날씨가 조울증걸린 것처럼 엄청 들쭉날쭉합니다. 그래서 영국사람처럼 우산을 항상 가지고 다니냐구요? 아니요.. ^^;; 뉴질랜드 사람들은 비 잘 맞고 돌아다닙니다. 뉴질랜드 오시면 비 맞고 돌아다니는 사람 진짜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날씨가 워낙 지랄 맞아서 그런지 비와도 우산 없이 잘 돌아 다녀요.
요 며칠동안 뉴질랜드에 이상한 점만 계속 소개하고 있네요. 의도는 이게 아니었는데... 앞으로는 놀러 다닌 얘기나 좋은 점도 써 보겠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