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오클랜드에도 수산시장이 있습니다. 사실 수산시장이라 하기 민망한 크기 지만 있긴 있습니다. 도매를 위한 시장은 아니고 소매를 위한 곳입니다. 매운탕거리나 횟감이 필요할 때 한번씩 갑니다. 저는 여기서 생선 사다가 스시를 자주 만들어 먹는데요. 마트에서 파는 생선으로는 신선도가 안 좋아서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피쉬마켓에서도 활어를 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회로 먹어도 될 정도로 신선합니다.
급하게 스시가 땡겨서 생선을 사러 갔는데 늦게 출발해서 문 닫지 않았을까 했습니다만 다행히 아직 영업중이네요. 오후 5시쯤 도착했는데 분위기 상 한 시간 넘게 더 할 거 같았습니다.
일단 들어오면 이렇습니다. 중간에 큰 진열대가 있고 얼음과 생선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생선들이 신선해 보입니다. 한번씩 다 사서 먹어보고 싶지만 아직 못 먹어 본 것이 훨씬 많네요.
생물만 있는 것이 아니고 훈재나 냉동 제품도 많이 있습니다.
뉴질랜드 하면 빠질 수 없는 초록입홍합 입니다. 관절에 그렇게 좋다고 하죠. 건강식품으로도 엄청 찾으십니다. 건강식품중에 초록입홍합 제품은 진짜 문의도 많고 주문도 많습니다.
새우, 꼴뚜기, 굴, 가공된 홍합도 있구요. 뭔지 모를 큰 녀석도 있습니다. 오클랜드에 보면 굴 요리집도 많고 맛집도 많습니다. 그만큼 뉴질랜드의 굴도 정말 맛있습니다. 한국 굴에 비해서도 크기도 엄청 커요. 맛도 엄청 기름져서 살짝 느끼하기도 합니다. 한국 굴처럼 향긋한 느낌은 많이 없는 것 같나요. 굴전으로 해 먹으면 좋습니다. 엄청 비싼 굴전... ㅠㅠㅠ
손바닥만한 전복도 있네요. 언젠가 꼭 먹어보겠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살아 있는 것을 유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몇몇 종류들은 가능한 것 같습니다.
살 발라낸 뼈들. 매운탕 끓이기 좋습니다. 서더리탕 끓여서 소주 한잔 하고 싶네요. ^^;;
이름은 모르겠지만 신선해 보이는 생선들이 많습니다. 저는 오늘 스시용 생선살을 사러 왔으니 생선 필렛(fillet)을 보러 가 보겠습니다.
신선해 보이네요. 흡족합니다.
연어, 타라키, 홍합을 샀습니다. 스시를 그냥 사 먹을 수 있지만 너무 달고 짜고.. 그리고 비싸고... 그래서 저는 주로 집에서 해 먹습니다. 홍합까지 끓여서 같이 먹으면 기가 막힙니다.
가끔씩 중국관광객들이 버스로 단체로 오는 경우도 있는데 관광코스로 알려져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관광객도 많이 오네요. 같은 건물에 씨푸드 레스토랑도 있고 바로 옆집에는 피쉬앤칩스 하는 집이 있는데 이 집은 항상 장사가 잘 되더라구요.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나중에 피쉬앤칩스도 올려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