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산 코인이 얼마나 오를 수 있을까’는 코인을 산 사람이면 누구나 궁금해하는 질문입니다. 코인판은 언제나 예측하기 힘들지만,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투자하기 위해 저만의 계산방법을 정해놓고 투자하는 편입니다. 물론 이런 기준이 투자의 성공을 좌우하지는 않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큰 의미는 없습니다. 다만 코인의 성장잠재력을 평가하고 ‘코인의 가격이 얼마나 오를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어느정도 현실적인 가치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코인의 시총은 ‘전체 발행량 X 현재가격’ 으로 산정됩니다. 코인의 가격이 낮더라도 발행량이 많으면 가격이 비싼 코인보다 시총이 높을 수 있습니다. 1000원짜리 리플이 130만원짜리 비트코인 캐시보다 시총이 높은 이유입니다.
스팀은 최대 얼마나 오를 수 있을까(스팀 vs 오미세고)
계산방법은 간단합니다. 코인과 코인의 시총을 비교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현재 기준 스팀의 시총은 27위인 8000억원입니다. 스팀의 시총이 두 배가 된다고 한다면, 1조 6000억원으로 이는 오미세고의 시총과 비슷합니다. 만약 스팀이 오미세고 이상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단기간 내 2배정도의 수익을 기대하고 스팀에 투자하면 됩니다. 기본적인 펀드멘탈 지식과 호재에 대한 판단을 통해 코인의 잠재력을 평가할 수 있어야합니다.
스팀의 시총이 세 배가 된다고 한다면, 테더의 시총과 비슷합니다. 저는 스팀이 오미세고급의 성장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테더급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인시장에 투자가 늘어서 스팀의 가격이 오르는 것을 제외하고 제가 생각하는 스팀의 최대 성장폭은 2배입니다. 현재 코인시장에 자금이 많이 빠졌습니다. 업비트 기준 스팀의 최대가격은 12000원이었습니다. 다시 코인시장에 그 때만큼의 자금이 들어온다고 가정했을 때, 스팀의 잠재력으로 오를 수 있는 최대치는 2배인 24,000원이라고 봅니다. (설명을 위한 예로, 실제로 제가 이렇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사실 논리적 비약이 큰 계산방법입니다. 많이 논리적이진 않습니다. 코인시장에 자금이 증가해 가격이 오르는 것을 아예 계산에서 제외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라이트코인은 단기간에 20배가 오를 것이다’ 라는 주장을 한다고 가정합시다. 현재 시총을 기준으로, 라이트코인이 20배 오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시총을 뛰어넘는 코인이 되는 것입니다. 라이트코인이 그정도 가능성이 있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대답은 NO입니다. 당연해 보이는 이야기지만 생각보다 당연한 생각을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냥 이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난 NAS코인에 투자했는데 시총이 2600억이잖아? 가격이 2배 오르면 어거정도 되는군. NAS가 어거 정도는 넘을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있지!’ 라던가 ‘네오가 시총이 지금 7조인데 1.5배 오르면 라이트코인 정도 되는군. 네오가 중국을 대표하는 코인인데 중국호재 뜨면 라이트코인정도는 넘지! 최대 1.5배정도는 오를 수 있겠군’ 정도의 사고를 갖추면 너무 말도 안 되는 수익을 기대하며 코인에 기대를 걸지는 않을 것입니다.
워낙 예측할 수 없는 시장이고 세력들이 주도하는 판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자금의 흐름, 차트, 정보, 개미들의 심리 등에는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답이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관점으로 코인판의 흐름을 읽어내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이 방법은 정확하게 흐름을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당연한 흐름’을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