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라벨은 힘들다. 이제 3주차인데도 확실히 느껴진다. 사람은 생각보다 빨리 질린다. 나는 특이 빨리 질리는 편이라서 더 불태우고 빨리 질린 것 같다. 보상이 더 컸으면 아마 더 미쳐서 했을텐데 하락장이어서 보상도 적어지니 답이 없어진다. 1일 1포스팅이라도 계속 하기 위해서는 글을 미리 써놔야될 것 같다. 근데 또 글을 미리 써놓는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하락장이 오래되니까 사람들이 많이 없어진 게 눈에 띈다. 보팅 금액도 당연히 줄어들었다. 나야 원래 보팅금액 자체가 거의 없었다고 해도 무방하지만, 고래들의 실망은 더 커질 것 같다. 사실상 고래=스팀 투자자라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고래들이 기분 안 좋은 것도 이해가 간다. 자주 소통하시던 분들도 예전만큼 글을 많이 올리시진 않는 것 같다. 몇몇분들은 글리젠이 눈에 띄게 줄었다. 나도 그랬었지만. 어쨌든 또 동기부여를 받고 돌아왔다.
스팀잇은 코인 시장의 변동성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플랫폼이다. 하지만 코인 가격이 내려간다고 해서 블록체인과 결합된 SNS라는 스팀잇의 고유한 잠재력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투자할 가치는 충분하다. 이제는 진짜 후회하기 싫어서 이런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2013~2016이라는 숫자만 봐도 아쉽다. 이 때 코인에 투자했으면 이러고 있진 않을텐데 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생각이 스팀잇에 집중하게 만드는 것 같다. 더 이상은 후회하기 싫다.
어쨌든 지금 하락장이어도 (돌)고래들은 보팅을 해야한다. 사람이 많지 않은 것도 어떻게 보면 그들과 소통하고 보팅받을 수 있는 기회다. 이때 익숙해지고 관계를 쌓으면 당연히 상승장 때도 익숙해진다. 느끼겠지만 한 번 소통하기 시작하면 계속 소통하는 관계가 되는 곳이 스팀잇이다.
알음알음 팔로워를 늘리다보니 어느새 250명이 넘었다. 300명의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단기적인 목표는 500명, 장기적인 목표는 1000명이다. 조금 쉬었지만 에너지를 충전했다 생각하고 또 열심히 포스팅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