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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7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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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6)
[187E] 육지에 도착한 어부는 다시 한번 웃었고, 영혼에게 팔을 내밀었다. 영혼은 기쁨의 소리를 내지르며, 어부 안으로 들어갔고, 젊은 어부는 영혼의 육체인 몸의 그림자가 자신 앞의 모래 위에 늘어져 있는 걸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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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6)
[186E] 이번에는 젊은 어부가 영혼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어부는 어린 인어는 발이 없으며 춤을 추지 못한다는 걸 떠올렸다. 어부는 커다란 욕망에 사로 잡혔고다. 어부는 혼잣말을 했다. ‘하루가 걸리는 여정일 뿐이잖아. 다시 내 사랑에게 돌아올 수 있어.’ 어부는 웃으면서 얕은 물에서 일어나 해안가를 향해 성큼성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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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6)
[185E] 영혼이 어부에게 말했다. ‘내가 아는 어느 도시 강 옆에 여관이 있어. 나는 그곳에서 선원들과 함께 앉아 두 가지 색의 와인을 마셨고, 보리로 만든 빵과 소금에 절인 생선을 식초를 곁들여 월계수 잎에 싸 먹었어. 그리고 앉아서 즐겁게 놀았는데, 한 노인이 가죽 양탄자와 호박석 뿔이 달린 류트를 들고 들어왔어. 노인은 바닥에 양탄자를 내려놓고, 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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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6)
[184E] 어부가 가까이 다가와 얕은 물가에 누웠다. 그러고는 턱을 괴고 귀를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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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6)
[183E] 영혼이 대답했다. ‘가까이 와봐. 말해 줄 게 있어. 놀랄만한 것들을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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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6)
[182E] 세 번째 해가 지나고, 영혼이 바닷가로 내려와 젊은 어부를 불렀다. 그러자 어부가 깊은 곳에서 올라와 말했다. ‘무슨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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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6)
[181E] ‘사랑이 더 낫다니까.’ 젊은 어부가 대답했다. 그리고는 깊은 바다로 뛰어들었다. 영혼은 울부짖으며 늪지로 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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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6)
[180E] ‘아니. 부유함보다 더 나은 건 없어.’ 영혼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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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6)
[179E] 하지만 젊은 어부는 웃음을 터뜨렸다. ‘사랑이 부유함보다 나아.’ 어부가 외쳤다. ‘어린 인어는 날 사랑하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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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6)
[178E] ‘그리고 나는 이상한 짓을 했어. 하지만 별거 아니었어. 하루 정도 가야 도착할 수 있는 동굴 안에 내가 부의 반지를 숨겼거든. 여기서도 하루가 걸리는 거리인데, 널 기다리고 있어. 그 반지를 가진 사람은 세상의 그 어떤 왕보다 부유해져. 그러니 가져가. 온 세상의 부를 갖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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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6)
[177E] ‘황제가 몸을 떨며 내게 간청했어. “내 모든 보물을 가지고 도시를 떠나거라. 내 몫인 절반도 네게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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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6)
[176E] ‘“아니요.” 내가 대답했어.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겠습니다. 그 반지만 가져가겠습니다. 난 그 안에 무엇이 씌어있는지, 또 어디에 쓰는 것인지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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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6)
[175E] ‘황제가 얼굴을 찌푸렸다. “이건 단지 납으로 만든 반지일 뿐이다.” 황제가 소리쳤다. “아무런 가치도 없다. 그러니 내 보물의 절반을 가지고 이 도시를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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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6)
[174E] ‘하지만 나는 황제에게 대답했어. “여기 있는 금은 당신 것입니다. 은도 당신 것입니다. 당신의 값진 보석과 비싼 물건들이죠. 전 그런 것들을 원하지 않습니다. 당신에게서 그런 것들을 가져가지 않겠습니다. 다만, 손가락에 끼고 있는 작은 반지를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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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6)
[173E] ‘황제가 얼굴에서 손을 떼며 말했어. “이곳이 내 보물 창고다. 약속한 대로 절반은 네 것이다. 그리고 네게 낙타 세 마리와 낙타 몰이꾼을 붙여주겠다. 그들은 말을 따를 것이며, 네가 가고자 하는 세상 어디로라도 보물을 가져다줄 것이다. 일은 오늘 밤 안에 마쳐야 한다. 내가 죽일 수 없는 사람이 성안에 있다는 걸, 아버지인 태양신께 보여드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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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6)
[172E] ‘그곳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이었는지 믿지 못할 거야. 진주로 가득 찬 거대한 거북이 껍질과 붉은 루비가 잔뜩 쌓인 커다란 월장석들이 있었어. 금은 코끼리 가죽 금고에 보관되어 있었고, 사금은 가죽 용기에 담겨 있었어. 오팔과 사파이어도 있었는데, 오팔은 수정 잔에, 사파이어는 옥 잔에 있었어. 둥근 녹색 에메랄드는 상아로 만든 얇은 접시에 가지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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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6)
[171E] ‘궁전에는 붉은 반암으로 된 여덟 개의 벽이 있는 방이 있었어. 놋쇠로 된 천장에는 램프가 걸려 있었어. 황제가 한쪽 벽을 만지자 문이 열렸고, 우리는 횃불이 많이 켜진 복도를 지나갔어. 양옆의 벽감에 놓인 커다란 포도주 항아리에는 은 조각들이 가득 차 있었어. 복도 중앙에 이르자 황제는 말해서는 안 될 단어를 말했어. 그러자 비밀의 샘 위의 화강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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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5)
[170E] ‘황제는 손을 잡더니 정원으로 날 데려갔어. 나를 본 경비대장은 의아해했어. 내시들은 무릎을 떨었고, 겁을 내며 바닥에 엎드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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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5)
[169E] ‘나는 황제에게 대답했어. “당신이 가진 보물의 절반을 갖고 가겠습니다. 당신의 보물 절반을 내게 주십시오. 그럼 떠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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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5)
[168E] ‘노예가 죽자마자 황제는 나를 향해 돌아섰고, 보라색 비단 손수건으로 눈썹에 반짝거리는 땀을 닦으며 말했어. “당신은 내가 해쳐서는 안 되는 예언자인가? 아니면 내가 해칠 수 없는 선지자의 아들인가? 제발 부탁이니 오늘 내 도시를 떠나주게. 당신이 여기 있는 동안에는 내가 이 도시의 황제 노릇을 할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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