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10% 더 하락하면 하단인데 하단에서 살 수 있다면 아주 멋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넷플릭스가 고전하는 것과 상관없이 콘텐츠 몸값은 앞으로 더 놓아진다. 그리고 OTT가 넷플릭스만 있는 것도 아니다.
CJ ENM 드라마 부문을 물적분할해 만든 기업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트렌디한 드라마를 만들기로 정평이 난 업체다. 화앤담픽쳐스, 문화창고, KPJ 인수를 통해 저명한 작가 및 감독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OPEN 시스템을 통해 신인 작가까지 확보해 가장 이상적인 드라마 스튜디오로 언급된다.
CJ ENM의 드라마 슬롯 증가로 연간 드라마 제작 편수가 증가한 것이 과거 성장 동인이었다. 최근 증가한 슬롯에 대해서는 참여가 없어 올해 드라마 IP는 지난해와 같은 21개로 추정된다. 반면 텐트폴 규모 커지며 작품당 판권 규모 상승으로 올해도 드라마 부문 매출은 32% YoY 성장할 전망이다. Q 기반에서 P 기반 성장으로 선회한 모습으로 해석된다.
분기당 1개의 대작을 투자/제작하고 있다. 대작은 높은 판권이 기대되나 작품당 투자금은 60~200억원(vs. 평균 20억원)으로 감가상각 부담을 키우고 있다. 무형자산 감가상각은 지난해 410억원에서 올해 571억원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이는 분기 실적 변동성 커진 이유이자 추정치와 컨센서스 차이가 큰 이유다.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13만원을 제시한다. 적정주가는 Fwd 12M EBITDA에 Netflix EV/EBITDA(46배)의 58%인 27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이는 동사의 가장 큰 buyer가 Netflix이기 때문이다. 동사의 상반기 주가 상승을 Netflix가 이끈 바 있어 최근 Netflix 주가 부진은 밸류에이션 확대를 어렵게 할 전망이다. 주가 레벨업을 위해서는 중국 시장 재개 혹은 또 다른 글로벌 OTT의 아시아 진출이 필요해 보인다.
(메리츠 리포트 08-07)